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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힘 109명에 '구포국수' 선물…손편지엔 "함께 힘 모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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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힘 109명에 '구포국수' 선물…손편지엔 "함께 힘 모으겠다"

지역구 부산 북구 명물로 추석 인사, 17일 국회의장단·상임위원장에도 전달

무소속 한동훈 의원(부산 북구갑)이 추석을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9명 전원에게 지역구 명물인 '구포국수'와 손편지를 보냈다. 편지에는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의원은 전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 109명의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 부산 북구에서 생산된 구포국수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흰색 소면과 치자·백년초·녹차·메밀 등을 활용한 오색면 등으로 구성됐다.

▲한동훈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전달한 구포국수 선물세트와 자필 손편지.ⓒ한동훈 의원실

한 의원은 손편지에서 구포국수를 부산 북구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소개했다. 한국전쟁 당시 부산으로 몰려든 피란민들의 한 끼가 됐고 이후 경부선 철길을 따라 전국으로 퍼져나간 역사도 함께 담았다. 이어 국민의 삶을 지키고 더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전했다.

선물 대상은 국민의힘에 그치지 않는다. 한 의원은 이날 국회의장단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각 상임위원장 등에게도 구포국수와 손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가진 간담회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의 SNS 메시지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재 무소속인 한 의원이 자신을 제명한 국민의힘 의원 전원에게 선물을 보낸 만큼 정치권에서는 당과의 접촉면 확대라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손편지에는 복당 등 당내 현안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담기지 않았다. 한 의원은 국회 입성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주최하는 행사에도 참석해왔다.

구포국수는 부산 북구를 대표하는 향토 먹거리다. 한 의원은 지난 4일 구포시장에서 열린 '구포데이'에서 일일 가이드로 나서는 등 최근 지역구 활동에서도 구포시장과 북구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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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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