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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부산서 PK 동남풍 "어쩌면 대선보다 총선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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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부산서 PK 동남풍 "어쩌면 대선보다 총선 더 중요"

부산시의회 찾아 2028년 총선 역할론 강조…항만공사 통합 등 지역 현안도 논의

무소속 한동훈 국회의원(부산 북구갑)이 부산에서 2028년 총선을 두고 이른바 'PK 동남풍'을 강조했다.

한 의원은 17일 부산시의회에서 강무길 의장과 상임위원장 등을 만나 지역 현안과 2028년 총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어쩌면 대선보다 총선이 더 중요하다"며 부산·울산·경남(PK)이 차기 총선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17일 한동훈 의원이 부산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부산시의회

한 의원은 "결국 2028년 총선은 PK에서 동남풍이 불어야 한다"며 "환골탈태만 한다면 PK의 민심과 뜨거운 열정을 바탕으로 동남풍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곳은 PK"라며 지역정치권의 역할을 강조했다.

지난 선거와 차기 총선의 성격도 대비시켰다. 한 의원은 지난 선거 당시 PK에 지지를 호소하는 수세적인 선거였다면 2028년에는 PK가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동참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대선보다 총선이 더 중요하다"며 정치적 흐름이 PK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 현안도 테이블에 올랐다. 한 의원은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등 4대 항만공사 통합 문제와 관련해 통합이라는 명분보다 부산시민에게 돌아오는 이해득실을 따져야 한다며 정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의견을 충분히 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산시의회도 항만별 기능과 배후 산업이 다른 상황에서 획일적인 통합은 항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송상조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전국 4대 항만공사 강제통합 추진 철회 촉구 결의안'은 지난 3일 상임위원회에 이어 11일 본회의에서도 원안 가결됐다.

한 의원은 앞서 지난 14일 부산시와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과 가덕도 신공항 적기 개항,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등 주요 현안과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사흘 뒤 시의회를 찾아 총선과 항만 현안까지 논의하면서 최근 부산에서의 정치·정책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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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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