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사업 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숙원이었던 '용하~야촌 구간 교량화' 사업의 국비 지원율이 70%로 최종 확정됐다.
기획예산처는 동서고속화철도 제4공구 용하리~야촌리 355m 구간 교량화에 필요한 총사업비 82억 원 중 70%인 약 57억 4,000만 원을 국비로 지원하기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군비 부담을 크게 줄이고 지방재정 완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추진한다.
해당 구간은 당초 토공(둑) 형태로 계획돼 철도 건설 이후 마을 단절, 농경지 진출입 불편, 조망권 침해 등 우려가 제기됐다.
주민들은 설계 단계부터 교량화를 지속 건의해 왔다.
양구군과 관계 기관은 지난해 8월 국민권익위원회 현장 조정회의를 통해 전 구간 교량화에 합의하고 군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조정안에 서명했다.
그러나 지자체 요구에 따른 설계 변경이라는 이유로 추가 사업비 82억 원 전액을 양구군이 부담하는 방안이 제시되기도 했다.
양구군은 국책사업에 따른 주민 피해 해소를 강조하며 국비 70%, 지방비 30% 조정을 지속 건의했다.
김왕규 양구군수는 국회, 기획예산처,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교량화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 노력을 펼쳤다.
김왕규 양구군수는 "주민들의 염원과 양구군의 설득 노력이 국비 70% 확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고속화철도 건설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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