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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교육청, 삼성전자와 손잡고 AI·반도체 인재 육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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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교육청, 삼성전자와 손잡고 AI·반도체 인재 육성 나서

농어촌 105개교 1만5000명 대상 AI 교육…'교육지산지소' 구체화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과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부사장이 AI교육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9.29 ⓒ프레시안(강병석)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최근 전남광주 지역 반도체 투자를 확정한 삼성전자와 AI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와 전남의 교육통합 이후 AI·반도체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 교육감 취임 이후로는 처음으로 대기업과 맺는 교육 협약이다.

29일 전남광주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과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전남광주교육청 상황실에서 인공지능 교육 분야 협력 방안과 삼성전자의 공교육 지원 등을 논의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전남광주교육청은 학생, 교원들을 대상으로 AI교육을 확대하고 AI활용 역량강화를 위해 삼성전자 공교육 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1학기 동안 관내 총 105개교 1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교실로 찾아가는 갤럭시 AI 클래스'를 지역 농어촌 학급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식에서 양측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AI 기술을 학교 수업에 적용하기 위해 교원 연수를 강화하고 교육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수업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임 부사장은 "불과 1~2년 전만 해도 1년 앞서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3개월만 지나도 뒤처졌다고 느낄 정도로 AI 기술의 변화 속도가 빠르다"며 "교육 현장에 어떤 지원과 연수가 필요한지 알려주면 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연구해 함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는 교육과 교원 연수가 이뤄지게 돼 든든하고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삼성전자와 협력해 국가에 필요한 미래인재를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지난 6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에 8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발표한 이후 지역 학생을 반도체·AI 산업에 필요한 인재로 육성하는 '교육지산지소'를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전자의 AI 교육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에 도입되면서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한 학생을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인재로 연결하는 '교육지산지소' 정책도 구체화될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 측은 이날 오후 일정으로 전남광주교육청 AI교육원에서 교원들을 대상으로 AI 디지털 활용 수업에 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29일 삼성전자와 AI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6.9.29 ⓒ프레시안(강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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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석

광주전남취재본부 강병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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