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고민을 털어놓을 때 답을 알려주는 대신 스스로 자신의 답을 찾도록 돕는 질문의 힘을 다룬 책이 나왔다.
윤인식·이혜경 코치가 함께 쓴 <질문은 지도를 바꾼다>는 좋은 질문을 만드는 기술보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책은 '가르치기 전에 지도를 보라'를 시작으로 '질문하기 전에 사람을 보라' '말 아래의 지도를 듣다' '정서가 닫히면 배움도 닫힌다' 등 7부로 구성됐다.
책은 질문을 하기 전 상대가 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부터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생각을 정답으로 여기지 않고 상대의 경험과 생각에서 출발해야 하며 질문이 상대를 몰아붙이는 추궁이나 내 결론으로 끌고 가는 수단이 돼서도 안 된다고 말한다.
책에는 '코치도 틀릴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을 별도로 다루며 "좋은 코칭은 질문할 권리를 얻는 데서 시작하지 않는다. 상대에게 질문을 거부할 권리까지 남겨 두는 데서 시작한다"고 강조한다.
질문을 실제 대화에서 활용하는 방법도 담았다. 대화를 여는 다섯 가지 원리 'CHEER'와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여섯 단계 'PROPER'를 소개하고 한 사람이 변화해 가는 과정을 담은 10회기 코칭 대화도 실었다.
강단에서 30년, 코칭 현장에서 15년을 보낸 윤인식 코치와 그의 제자로 만난 이혜경 코치는 스승과 제자에서 함께 코칭을 연구하는 동료가 됐으며 이혜경 코치가 "10년 후 오늘을 돌아본다면 무엇을 가장 후회할까"라는 질문을 계기로 쉰셋에 대학에 진학한 과정부터 두 저자의 경험 등도 책에 담겼다.
정재향 한빛치과병원 원장은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은 정답을 건네는 책이 아니라 우리 각자가 자기 삶의 주도권을 되찾도록 돕는 따뜻하고 단단한 안내서"라고 평했다.
윤인식 코치는 마따호쉐프코칭연구소 대표코치로 <당신을 위한 의자 하나> <바쁜 사람은 게으른 사람이다> <나를 깨우는 질문 33> 등을 썼다. 이혜경 코치는 같은 연구소 수석코치이자 유니베라 교육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317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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