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청장이 전국 227개 기초지방정부를 대표하는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됐다.
김 청장은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민선 9기 제1차년도 회의에서, 14명 공동회장단의 만장일치 추대로 임기 2년의 대표회장 직을 맡게 됐다.
김 청장은 앞으로 전국 지자체를 대표해 현안을 중앙정부 등에 전달하고 불합리한 제도·정책 개선을 추진하는 등의 중역을 맡는다.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 간의 정보 공유와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설립된 법정 단체다.
김 신임 대표회장은 당선소감문을 통해 "기쁘고 감사한 마음에 앞서 '정말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먼저 든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보좌관, 광주시 직소민원실장,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8년간 남구청장으로 일해왔다"면서 "돌이켜보면 제가 걸어온 길의 중심에는 늘 주민과 현장이 있었고, 그 경험을 이제 대한민국의 기초지방정부를 위해 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회장은 "주민의 삶과 가장 밀접한 정부가 시·구·군"이라며 "실질적인 권한과 재정 이양의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민의 일상과 복지, 안전과 지역경제까지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책임지고 있는 만큼 그에 걸맞은 권한과 재정도 제대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표회장으로서 지역마다 다른 여건과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꼭 필요한 과제에는 하나의 힘 있는 목소리를 만들어 내겠다"며 "지역의 문제가 대한민국의 의제가 되고, 현장에서 찾은 해법이 국가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뛰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회장은 "더 낮은 자세로 듣고, 더 분명한 목소리로 말하며, 더 무거운 책임으로 뛰겠다"며 향후 협의회를 이끌어갈 각오를 다졌다.
앞서 지난 7월 김 청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선거에 출마해 임택 동구청장과 공영민 고흥군수를 누르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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