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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학폭 '야차룰' 전남광주 가해 학생수 전국 1위…80% '사과·봉사'로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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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학폭 '야차룰' 전남광주 가해 학생수 전국 1위…80% '사과·봉사'로 끝나

3년간 심의 70건·가해학생 236명…집단적 양상 '뚜렷'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광주청사 표지판 2026.7.3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이른바 '야차룰'로 불리는 신종 학교폭력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전남광주 지역에서도 '야차룰' 학폭 심의 건수가 증가하고 학폭에 가담한 가해 학생수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해 학생 중 약 80%는 학생부에 기재되지 않는 '사과·봉사' 등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프레시안> 취재를 종합하면 '야차룰'은 장소 제약 없이 벌이는 맨손 격투를 뜻하는 말로, 유튜브 격투 콘텐츠에서 유래됐다. 현재 청소년, 학교 등을 중심으로 보호 장비 없이 싸운다는 은어로 사용되며 다쳐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붙는다.

전날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4학년도부터 전남광주 3년간 '야차룰' 심의건수는 70건으로 경기 74건에 이은 2위였으며, 가해 학생수는 236명으로 전국 1위였다.

연도별로 보면, 24년학년도 전남광주 '야차룰' 학폭 심의 건수는 19건으로 강원과 함께 최다였으며, 가해 학생도 55명으로 1위였다.

2025학년도에는 심의 건수가 34건, 가해학생 수는 116명으로 급증했다. 심의 건수는 경기 35건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으며, 가해학생 수는 2위인 경기 83명보다 33명 많아 전국 최다였다.

26학년도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간의 심의 건수만 집계됐지만 17건에 가해학생 65명으로 조사됐다.

가해학생에게 내려진 조치는 모두 442건이다. 이 가운데 서면사과와 접촉·협박·보복행위 금지, 학교봉사 등 1호~3호 조치가 349건으로 전체의 79%를 차지했고, 학생부에 기재되는 4호~9호 조치는 93건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전남광주교육청 관계자는 "신종 학교 폭력 '야차룰'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학교별로 예방 교육 등을 안내하고 경찰청과도 협조해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있다"며 "최대한 사안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청 단위에서 지원청과 협조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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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석

광주전남취재본부 강병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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