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정신건강의 소중함을 나누고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세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15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026 경기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과 나태주 시인을 비롯해 정신질환 당사자와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와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경기도정신재활시설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회복의 경험과 희망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과 인식 개선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G-mind 정신건강 회복 시(詩) 공모전’ 우수작 시상식이 진행됐다. 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온누리합창단의 공연도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행사장 밖에서는 공모전 우수작을 시화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열렸다. 정신건강 문제나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당사자와 가족, 관련 실무자, 지역 주민들이 시와 시화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표현하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공모전 심사에 참여한 나태주 시인은 “올해 공모전은 전문적인 문학작품의 완성도보다 삶의 현장에서 느낀 마음과 경험을 솔직하게 담아낸 작품을 만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며 응모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도민이 가까운 곳에서 마음건강을 돌보고 위기의 순간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정신건강 안전망을 촘촘히 갖추겠다”며 “오늘 나눈 시와 음악이 당사자와 가족에게 일상 속 작은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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