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85개 학교 학생 3000여 명이 교실에서 갈고닦은 예술적 재능을 시민들과 나누는 축제가 열린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 예술인이 함께 참여해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제29회 울산교육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함께 피워낸 예술의 꿈, 우리의 내일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열리며 26일 월요일은 휴관한다.
행사기간 대공연장에서는 학교 합창단 26개 팀과 관현악단 35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24일 오후 2시 열리는 '여는 마당'에서는 울산서여자중학교 학생들의 창작 춤을 시작으로 교사·학부모·지역 예술가들의 협동공연이 이어진다.
같은 날 저녁에는 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특별공연과 학생 17개 팀의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대현초등학교 합창단과 옥동중학교 관현악단이 함께 준비한 협연 무대도 마련된다.
관람객을 위한 체험행사도 운영된다. 24~25일 야외공간에 17개 체험관이 설치되며, 일상 속 물품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실제 물품과 교환하는 '예술 만물상'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다른 학생의 공연을 끝까지 관람하고 격려하는 '끝까지 응원하기' 활동도 진행된다.
조용식 울산시교육감은 "이번 예술제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예술로 소통하며 오늘의 행복을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서로의 무대를 존중하고 응원하는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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