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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된 전주천 '상죽음보' 내년 4월 철거 추진…7개 기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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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된 전주천 '상죽음보' 내년 4월 철거 추진…7개 기관 협약

▲19일 전북 완주군 상관면 전주천 상죽음보 현장에서 열린 '전주천 작은 보 철거 공동이행 협약식'. (왼쪽부터)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이준엽 한국 코카콜라 대표이사, 장재연 (재)숲과나눔 이사장,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이원택 전북도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이준석 한국환경공단 환경시설이사. ⓒ전북환경운동연합

전주천 상류에 50년 넘게 설치돼 있던 상죽음보가 하천 생태계 복원을 위해 내년 4월까지 철거된다.

19일 완주군 상관면 상죽음보 현장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북도, 완주군, 숲과나눔, 한국 코카콜라, 전북환경운동연합, 한국환경공단 등 7개 기관이 보 철거를 위한 공동이행 협약을 체결했다.

상죽음보는 1970년대 중반 하천 바닥이 깎여나가는 것을 막고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설치됐으나 주변 농경지가 줄어들면서 본래 기능을 대부분 잃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전북환경운동연합은 보가 물의 흐름을 막고 물고기 등 수생생물의 이동을 방해한다며 철거를 요구해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철거 비용 약 3억원은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이 지원하고 숲과나눔이 내년 1월 공사에 들어가 4월까지 철거를 마칠 예정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한국환경공단은 기술 지원을 맡는다.

앞서 한경국립대학교 환경수리학 연구실 등이 진행한 사전 영향평가에서는 보를 철거할 경우 집중호우 때 홍수위가 최대 1.18m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으며 환경단체는 물의 흐름이 개선되면서 수질과 수생생물의 서식 환경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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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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