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가을 하늘 아래 2천 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일제히 노란 옷으로 갈아입었다.
나뭇가지 사이로 쏟아지는 가을 햇살이 숲 전체를 더욱 빛나게 만든다.
홍천군 내면 광원리 은행나무숲이 가을빛으로 절정에 이르며 대표 가을 명소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약 4만㎡ 부지에 5m 간격으로 촘촘히 들어선 은행나무들이 울창한 노란 터널을 이루었다.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노랗게 물든 숲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오솔길을 따라 걸음을 옮기는 방문객들은 카메라를 들고 단풍 풍경을 사진에 담기에 바쁘다.
푹신하게 깔린 은행잎 카펫 위를 거닐며 휴식을 즐기는 모습도 눈에 띈다.
내면 은행나무숲은 한 개인이 오랜 기간 정성껏 가꾼 공간이다.
2010년부터 매년 10월 일반에 무료 개방하면서 전국적인 가을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숲 인근에는 홍천 9경 가운데 하나인 삼봉약수와 구룡령이 위치한다.
방문객들은 은행나무숲과 함께 내면의 자연경관을 둘러보는 가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광원1리 주민들도 현장에서 먹거리 장터를 열어 온정을 더하고 있다.
감자부침, 도토리묵 등 먹거리를 제공하고 내면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며 지역의 맛과 정취를 나누고 있다.
홍천군은 가을 관광객이 집중되는 시기를 맞아 현장 관리와 주차 안내에 힘쓰며 안전한 관람을 돕고 있다.
박유동 내면 면장은 "내면 은행나무숲은 해마다 가을이면 홍천군을 대표하는 황금빛 풍경을 선사하는 소중한 관광자원이다"며 "절정에 이른 은행나무숲에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끼고 삼봉약수와 구룡령 등 내면의 다양한 자연 명소도 함께 둘러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