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문성요)이 용역비 집행과 관련한 내부 문제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7일 발표했지만 그 내용에 대해선 "수사 중인 사안"을 이유로 함구로 일관해 주변의 의혹만 증폭시키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날 "용역집 예산집행과 사업관리 과정에서 제기된 부적정 사항에 대해 경찰에 수사의뢰 하였다"고 공식 발표했다.
새만금청은 용역비 집행과 관련 청 자체조사 과정에서 일부 부적정한 정황을 인지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으며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위법 여부 등은 향후 수사를 통해 확인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성요 청장은 "앞으로 수사에 적극 협조하여 사실관계가 명확히 규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관련 법령에 근거하여 필요한 조치를 엄정하게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청장은 "용역계약과 예산집행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를 재점검하고 내부 업무체계를 정비하여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투명하고 책임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정부 기관이 내부 문제와 관련한 경찰 수사 의뢰를 먼저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어서 무슨 용역비를 집행한 것이며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에 대한 주변의 궁금증이 증폭됐다.
하지만 새만금청 해당 부서와 대변인실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만큼 이와 관련해 언급하기 어렵다"며 함구로 일관해 여러 의혹만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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