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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민간특례' 아파트 공급, 인구유출 막았다"…공급 위축 시 'U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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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민간특례' 아파트 공급, 인구유출 막았다"…공급 위축 시 'U턴 우려'

유희종 대한건축학회 전북지부장 27일 제안설명회 주장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활용해 아파트를 공급한 이후 감소했던 인구가 증가세로 반전된 것으로 분석됐다.

유희종 대한건축학회 전북지부장은 27일 익산시 모현도서관에서 열린 '미래 산업도시 발전을 위한 익산시 장기적인 주택공급 방안' 관련 제안설명회에서 지난 2016년 이후 주택 공급과 인구변화를 비교해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익산시는 2020년 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민간특례사업을 활용해 브랜드 아파트 공급을 추진했고 민간공급 또한 증가하면서 2024년 4990세대와 2025년 4592세대 등 2년 동안 9500세대 이상을 공급했다.

▲유희종 대한건축학회 전북지부장은 27일 익산시 모현도서관에서 열린 '미래 산업도시 발전을 위한 익산시 장기적인 주택공급 방안' 관련 제안설명회에서 지난 2016년 이후 주택 공급과 인구변화를 비교해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프레시안

주택공급이 늘면서 오랫동안 유출됐던 익산 인구가 유입되기 시작했다.

실제로 2018년에는 익산시 인구의 5719명이 순유출됐지만 2019년도부터 인구유출량이 점차 줄어들었으며 2025년에는 431명의 순유입으로 대전환했다.

유희종 전북지부장은 "전체적으로 증가한 주택공급은 인구유입에 효과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며 "특히 청년신혼부부 가구 유입으로 출산율이 증가하는 등 인구감소가 둔화되는 순기능으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주택공급만으로 인구유입이 증가한다고 할 수 없지만 익산시의 경우 인근 도시로 유출되었던 인구가 재유입한 경우로 추정해 볼 수 있다"며 "향후 공급을 인위적으로 중단할 경우 몇 년 후 다시 과거처럼 신축 공급이 증가하는 전주시 등 인근 시·군으로 인구유출 등 악영향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주택 공급과 집값 하락도 인근 지역과 비교할 때 그리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지역에 주택공급이 1만세대에 가까웠던 지난 2024년과 2025년 2년 동안 익산지역 집값은 한국부동산원 추출자료를 토대로 할 때 각각 1.60%와 1.49%씩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군산시가 같은 기간중에 1.50%와 1.48%씩 상승한 것과 비교할 때 약간 더 높은 수치이다.

유 지부장은 "학회차원에서 국가데이터처 장래가구추계를 기반으로 2035년까지 익산시의 주택 수요와 공급을 예측할 때 소극적 예측 시 3097호가 부족하고 적극적으로 예측하면 5617호를 추가로 공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그는 "익산시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해 기업과 공공기관 유치 등 외부유입까지 고려한다면 택지개발과 재건축, 재개발 등을 통해 장기적인 추가 공급기반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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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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