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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롬 안동시의원, 권기창 시장 측근 인사 논란 직격 … “위인설관 책임 직접 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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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롬 안동시의원, 권기창 시장 측근 인사 논란 직격 … “위인설관 책임 직접 답해야”

시장 병원 진료로 시정질문 무산…“건강 존중하지만 시민 질문에 답할 책임은 별개”

권기창 안동시장을 둘러싼 측근 인사들의 잇따른 구속과 시정 운영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안동시의회에서 시장의 인사권 행사와 관리·감독 책임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더불어민주당·북후·서후·송하)은 지난 27일 열린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권 시장 측근들의 비리 의혹과 인사·조직 운영 문제를 지적하며 시장의 직접적인 해명과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당초 이날 시정질문을 통해 측근 인사들의 비리 의혹과 인사·조직 운영의 적정성, 주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행정절차 위반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권 시장이 병원 진료를 이유로 불참한다는 통보를 받으면서 예정된 시정질문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김 의원은 “시장의 건강과 진료받을 권리는 존중하지만, 불참 사유를 알리는 것과 시민의 질문에 답하는 것은 별개의 책임”이라며 시장의 불참 통보와 함께 향후 답변 일정조차 제시되지 않은 점을 비판했다.

특히 권 시장의 전 소통비서관과 정책보좌관 등 측근 인사들이 잇따라 구속된 상황을 거론하며, 이들을 임명하고 관리해 온 인사권자의 책임을 따져 물었다.

또한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이 구속된 이후에도 연가 처리됐다가 뒤늦게 직무정지 조치가 이뤄진 사례를 언급하며, 산하 단체를 포함한 인사 관리와 감독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시정에 필요한 사람을 앉힌 것인지, 특정인을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특정인을 위해 관직을 만든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위인설관(爲人設官)’을 꺼내 들었다.

이는 단순히 개별 인사의 비위 의혹을 넘어 측근 중심의 인사와 조직 운영이 시정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봐야 한다는 문제 제기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권 시장이 조속히 의회에 출석해 시민을 대신한 질문에 직접 답하고, 측근 인사들의 임명 경위와 관리·감독 실태를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잇따른 수사와 구속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공직사회를 수습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자리는 시장이 내줬는데, 왜 그 대가는 시민이 치러야 하느냐”며 “위인설관으로 시정을 흔든 책임은 시장이 직접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더불어민주당·북후·서후·송하)이 지난 27일 열린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권 시장 측근들의 비리 의혹과 인사·조직 운영 문제를 지적하며 시장의 직접적인 해명과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하고 있다. ⓒ 유투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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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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