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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개발공사, 안심청아람 더 영 행복주택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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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개발공사, 안심청아람 더 영 행복주택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

CCTV·비상벨 등 안전 인프라 구축 성과 인정...대구 동부경찰서 인증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지난 27일 안심청아람 더 영 행복주택에서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 현판식을 개최하고 있다ⓒ대구도시개발공사

주거공간의 안전은 단순히 잠금장치와 보안시설을 갖추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주차장과 놀이터, 단지 내 이동 동선까지 범죄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공공임대주택의 범죄예방 환경 개선에 힘쓰며 입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7일 안심청아람 더 영 행복주택에서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지난 9월 대구 동부경찰서로부터 단지 내 범죄예방 시설 구축과 안전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획득했다.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은 관할 경찰서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의 범죄 취약요인을 진단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서, 시설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범죄예방 환경 조성을 유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안심청아람 더 영 행복주택은 주차장과 어린이 놀이터에 고화질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비상벨과 통합 연동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범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시설을 갖춘 점에서 평가를 받았다. 단지 내 주요 공간의 감시 기능과 비상 상황 대응 체계를 강화해 입주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 공공임대주택에 범죄예방 환경설계 적용…주거 안전 체계화

이번 인증은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의 연장선에 있다.

공사는 1인 가구 등 범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응하고 입주민의 주거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CPTED)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CPTED는 ‘범죄예방 환경설계(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의 약자로, 건축물과 주변 환경을 설계·관리하는 과정에서 범죄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접근 방식으로, 조명과 CCTV, 시야 확보, 출입 동선 관리 등 물리적 환경을 개선해 범죄 취약요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도시계획과 단지설계 등 개발 초기 단계부터 CPTED 기법을 반영하고 있으며, 다가구주택 매입임대사업 등 주요 사업에도 안전 요소를 적용하고, 기존 시설에서 부족한 부분은 별도의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보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안전을 넘어 주변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는 주택 주변 골목길과 인접 건물 등 생활권 전반의 범죄 취약요인을 함께 살펴 안전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공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7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CPTED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찰청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 범죄예방 넘어 에너지 관리까지…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안심청아람 더 영 행복주택은 범죄예방 시설뿐 아니라 에너지 관리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지난 7월 전력거래소가 주관하는 에너지쉼표 공동주택 인증 심사를 통과해 AA등급을 획득했다. 에너지쉼표는 전력 수급 상황에 따라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수요관리 제도와 관련된 것으로, 공동주택의 에너지 절감 참여와 효율적인 전력 사용을 촉진하는 데 의미가 있다.

공사는 이번 인증을 통해 입주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도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범죄예방 시설 구축과 에너지 관리 역량을 함께 갖췄다는 점에서 안심청아람 더 영 행복주택은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공공주택 관리 사례로 주목된다. 특히 주거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안시설 확충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과 생활 편의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재용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이 일상에서 불안감 없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범죄예방 환경설계와 안전시설 확충을 지속하면서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주거 안전을 시설 설치에 그치지 않고 설계와 관리 전반에 반영하려는 노력이 입주민의 체감 안전과 지역사회 생활환경 개선으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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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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