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어두운 통로박스에 안전을 더하다...대구도시개발공사, 신천대로 범죄예방 환경개선 나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어두운 통로박스에 안전을 더하다...대구도시개발공사, 신천대로 범죄예방 환경개선 나서

북부경찰서와 합동 범죄예방 활동...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비상벨 확인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최근 신천대로 일대에서 대구북부경찰서와 함께 합동 범죄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도시개발공사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오가는 골목과 보행로의 안전은 도시의 생활환경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조명이 부족하거나 시야 확보가 어려운 통로박스와 공중화장실 등은 범죄 취약요인이 될 수 있어 지속적인 점검과 환경개선이 필요하다.

대구도시개발공사가 경찰과 손잡고 신천대로 일대의 범죄예방 환경개선에 나섰다. 시설물 설치뿐 아니라 직접 현장을 찾아 안전 취약요인을 점검하는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최근 신천대로 일대에서 대구북부경찰서와 함께 합동 범죄예방 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북구청이 추진하는 '신천대로 통로박스 범죄예방 시설개선공사' 일환으로, 대구북부경찰서는 범죄예방 컨설팅과 관계기관 간 협력을 지원하고,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방범시설물 설치 지원과 임직원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 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탰다.

이날 현장에는 공사 청아람봉사단과 대구북부경찰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신천둔치 일대 공중화장실을 찾아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비상벨 작동 상태를 확인하는 등 시민 이용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살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노후화된 신천대로 통로박스의 환경개선과 연계해 추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공사는 통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 취약요인을 줄이기 위해 방범거울과 비상벨 설치를 지원했다.

방범거울은 통로 내 사각지대를 줄이고 보행자가 주변 상황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주며, 비상벨은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대응을 돕는 안전시설이다. 시설물 확충과 현장 점검을 병행해 물리적인 환경개선과 이용자 안전 확보를 함께 추진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대구도시개발공사가 그동안 추진해 온 범죄예방 활동의 범위를 지역사회 생활공간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최근 신천대로 일대에서 대구북부경찰서와 함께 합동 범죄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대구도시개발공사

공사는 2020년부터 경찰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공공임대주택 범죄예방사업을 추진해 왔다. 영구임대주택과 매입임대주택을 대상으로 CCTV와 LED 조명, 각종 방범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범죄예방 활동을 이어왔다.

이러한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2년에는 '제7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셉테드(CPTED) 부문에서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셉테드(CPTED)는 도시와 건축물의 환경을 범죄예방에 유리하도록 설계하고 개선하는 기법이다. 조명과 시야 확보, 방범시설 설치 등을 통해 범죄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이번 신천대로 범죄예방 활동을 계기로 기존 공공임대주택 중심의 안전 환경개선에서 나아가 시민들의 일상적인 이동 공간과 생활공간까지 범죄예방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용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활동이 지역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시의 안전은 거창한 시설이나 대규모 사업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시민들이 매일 지나는 통로와 공중화장실, 골목길의 작은 위험요인을 찾아 개선하는 노력에서부터 시작되며, 이번 신천대로 범죄예방 활동이 관계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곳곳의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박용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용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