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갑을 지역구로 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차기 범야권 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 부산·울산·경남(PK) 8.1%를 기록했다. 전국 적합도 역시 직전 조사보다 4.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울경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19.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6%, 한 의원이 8.1%를 기록했다. 한 의원은 오 시장보다 11.2%포인트, 장 대표보다 8.5%포인트 낮았다.
전국에서는 오 시장이 19.2%, 장 대표가 15.4%, 한 의원이 13.9%로 집계됐다. 지난 14~15일 실시된 같은 조사기관의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한 의원은 18.2%에서 13.9%로 4.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오 시장은 13.3%에서 19.2%로 5.9%포인트 상승했고, 장 대표는 15.0%에서 15.4%로 소폭 올랐다.
지역별 응답 분포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한 의원이 20.3%로 오 시장(18.6%)과 장 대표(16.1%)보다 수치상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는 15.9%를 기록해 부울경보다 7.8%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한 의원이 지난 6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후 나온 조사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다만 전국 단위의 차기 지도자 적합도를 물은 것으로 부산 북구갑 유권자의 지역구 의원 지지도를 직접 측정한 결과는 아니다.
부울경 등 지역별 조사 결과는 전국보다 표본 수가 적어 오차범위가 커질 수 있다. 따라서 후보 간 수치 차이만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우열이나 지역 민심의 변화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번 조사는 뉴데일리가 리서치웰에 의뢰해 지난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3%, 전국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비교에 사용된 지난 14~15일 조사는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1%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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