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익산시에서 열린 '찬만송이 국화축제'가 종종 비가 내렸음에도 21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 유발 효과를 기록하는 등 '지역상생 모델'의 진가를 발휘했다는 평이 나온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10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전날 성황리에 폐막했다.
23번째로 열린 올해 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가을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으며 농특산물·보석 판매와 도심 상권 소비 등 약 21억 원에 달하는 직·간접적 경제 유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익산시는 단순한 꽃 관람 행사를 넘어 지역 소상공인과 농가의 소득 증대로 직결되는 '지역상생형 경제축제'로서의 진가를 입증했다는 자체 평가를 내리고 있다.
올해는 '글로우 익산(GLOW IKSAN), 보석처럼 새롭게 빛나는 익산'을 주제로 기존의 국화 중심 전시에서 탈피해 익산의 정체성인 '보석'과 대표 특산물 '고구마'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융합형 축제로의 대전환을 이뤄냈다.
지역 농가와 골목상권을 살린 상생 모델도 큰 결실을 맺었다.
올해 처음 시도된 '고구마 테마존'에서는 우수한 당도를 자랑하는 익산 고구마를 직접 굽고 맛보는 체험 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100여 개 부스가 참여한 농특산물 및 귀금속 보석 판매관 역시 준비한 물량을 빠르게 판매하는 등 지역 상인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을 피웠다.
익산시는 축제가 끝난 뒤에도 축제의 진한 여운을 만끽할 수 있도록 오는 8일까지 일주일간 국화 조형물과 주요 작품을 중앙체육공원 일원에 연장 전시한다.
류숙희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와 소상공인,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익산만의 고유한 문화와 매력을 듬뿍 담은 대한민국 최고의 가을 명품 축제로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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