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이 제69주년 112의 날을 맞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신속한 신고 대응과 현장 치안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일 청장 직무대리와 112요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9주년 112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12의 날은 1957년 서울시 경찰국에 ‘일일이 알린다’는 의미를 담은 112 비상 통화기가 설치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1990년부터 매년 11월 2일을 기념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로 69주년을 맞았다.
특히 올해 경기남부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은 경찰청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시도청으로 선정됐다. 이에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이 대표로 경찰청장 단체표창을 수상하며 의미를 더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전국 112신고의 약 18.5%를 처리하고 있으며, 서울경찰청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신고를 담당하고 있다.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는 53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고, 112접수요원 1인당 일평균 접수 건수도 155건에 달한다.
가정폭력과 교제폭력,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신고도 전국의 21.6%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관계성 범죄 신고는 지난해 8만9246건에서 올해 10만2138건으로 14.4% 증가했으며, 실종 신고도 같은 기간 3만5600건에서 3만9308건으로 10.4% 늘었다.
경찰은 이러한 치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고 접수부터 현장 출동까지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 112신고 후 전화가 끊긴 사례에서 위치정보를 바탕으로 주변 주택을 일일이 확인해 가정폭력 피해 여성의 안전을 확보했으며, 흉기를 들고 배회하던 남성을 검거하기 위해 가용경력 42명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장 직무대리는 “112신고 한 건 한 건이 국민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 대응과 빈틈없는 상황관리를 통해 도민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치안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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