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울산시, '엿새 간격 세 번 화재'에 17곳 특별조사·144곳 전수점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울산시, '엿새 간격 세 번 화재'에 17곳 특별조사·144곳 전수점검

폐기물업체 잇단 화재에 긴급 안전대책, 산업시설 화재 피해 5년간 598억원

울산시가 지역 폐기물 소각업체에서 엿새 간격으로 세 차례 화재가 발생하는 등 산업현장 사고가 잇따르자 자원순환시설과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5일 울산시는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산업시설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자원순환시설 16곳과 제련소 1곳 등 17곳에 대한 합동 특별조사에 착수했다.

▲14일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학남리 한 화학제품 제조업체에서 난 불이 진화된 후 검게 탄 위험물 저장 탱크가 보이고 있다. 반대편은 화재 피해를 입지 않은 탱크들. ⓒ연합뉴스

최근 울주군 온산읍의 한 폐기물 소각업체에서는 지난달 22일과 28일, 이달 3일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1일 남구 용잠동의 산업폐기물 처리업체에서도 불이 나 진화에 8시간 넘게 걸렸다.

최근 5년간 울산에서 발생한 화재 4133건 가운데 산업시설 화재는 346건으로 8.3%를 차지했다. 이로 인해 2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으며 재산피해는 약 598억원에 달했다.

울산시는 오는 30일까지 소방본부와 구·군 환경부서,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참여하는 합동조사를 통해 소방시설 작동 상태와 인화성 폐기물 보관, 위험물 취급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다음 달까지 도장·금속가공 공장 등 소량 위험물 취급 사업장 144곳도 전수조사한다. 공장·창고 1만1276동에 대한 화재안전 실태조사는 올해 6169동, 내년 5107동으로 나눠 진행한다.

소방시설 보강도 병행한다. 스프링클러가 없는 공장·창고 795곳에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23억8600만원을 투입해 자동확산소화기 설치를 지원한다. 정유·석유화학 분야 13개 기업의 28개 공정에서는 방폭설비와 점화원 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시는 6일 폐기물 소각업체 6곳과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11일부터 국가산단 겨울철 특별점검에 나선다. 사업장 안전관리 교육과 경영진 간담회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화재 취약시설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어 점검 과정에서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관계 법령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