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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포상금 미지급 등 김경두 일가 팀킴 ‘부당대우’ 사실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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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포상금 미지급 등 김경두 일가 팀킴 ‘부당대우’ 사실로 드러나

문체부 합동감사반 “팀킴 부당대우 대다수 사실…횡령 정황은 경찰 수사의뢰”

▲컬링 여자 대표팀 팀킴이 부당대우를 이겨내고, 지난해 12월 29일 의성컬링훈련원에서 컬링 훈련에 임하고 있다. ⓒ박정한 기자

김경두 전 일가의 컬링 여자 대표팀 팀킴의 부당대우가 정부 감사를 통해 사실로 드러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경상북도와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실시한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국가대표 선수 호소문 계기 특정감사’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문체부 합동감사 결과에 따르면 팀킴이 호소한 지도자들이 선수들에게 욕설과 폭언, 인격 모독을 하고, 소포를 먼저 뜯어 보는 등 사생활을 통제했다.

또 지도자 가족은 지도자들이 총 9386만원의 포상금과 격려금을 선수들에게 지급하지 않았고, 선수들의 상금을 축소 입금하며, 3080만원을 횡령한 정황 또한 드러났다.

김경두 일가는 해외 전지훈련비, 국내 숙박비 등을 이중적으로 지급받고, 국고보조금과 경북도 보조금 1900만원을 부적정하게 집행하고, 정산하기도 했다.

심지어 김민정 전 감독과 장반석 전 감독은 지도자가 아닌 선수와 트레이너라 각각 채용됐고, 선수들의 욕설을 퍼붓던 지도자들은 선수단 지도에도 충실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도자 가족은 친인척을 부당하게 채용하고,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경북체육회 컬링팀을 사유화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직무대행은 약 4억원의 컬링장 매출을 과소 신고하거나 컬링장 사용료(약 11억 2870만원)에 대한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은 등 조세 포탈 정황 또한 드러났다.

문체부 합동감사반 관계자는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팀킴이 호소한 부당대우 대다수 사실로 드러났다”면서 “김경두 일가의 횡령 정황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의뢰하고, 국세청에는 조세 포탈 내용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는 대한컬링경기연맹, 의성군 등에 기관 경고·주의를 내리는 등 총 62건의 감사처분을 요구할 계획이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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