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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가짜 목재 펠릿'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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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가짜 목재 펠릿' 진실은?

성분검사 결과 '정상' 밝혀졌지만, 의혹은 확산

▲ 20일 오후 군산시청 앞에서 시민단체와 일부 시민들이 '군산 화력발전소'와 '목재 펠릿 수입'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이경민 기자

전북 군산시 군산2국가산업단지내 건립 예정인 목재펠릿 발전소를 둘러싼 갈등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군산항을 통해 입항된 1만여톤의 목재펠릿이 바이오 SRF(고형연료)라는 의혹이 군산지역 한 매체를 통해 제기됐다.


이에 시민들과 시민단체들은 지난 20일 군산시청사 앞에서 "그동안 군산2국가산업단지내 화력발전소에서 중금속이 나오는 목재펠릿을 태웠고 최근 입항된 목재펠릿이 플라스틱과 쇳조각이 섞인 유해 목재펠릿"이라며 집회를 개최했다.


반면 목재펠릿 수입업체는 "수입 후 통관신청을 하면 산림청과 세관, 검역본부 등 3곳에서 무작위로 협업검사를 진행한다"라며 "논란의 목재펠릿 1만여톤은 지난 14일 군산항을 통해 입항해 18일 검사 기관으로 보내졌으며, 검사결과 순수 나무 성분이 99.2%로 문제 없는 원료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모 매체는 아무런 근거도 없이 우리회사 제품을 선적한 선박을 사전협의 없이 무단으로 노출해 회사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라며 "이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며, 군산항 하역이 어려워진다면 다른 지역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전소 관계자도 "검사결과 순수 나무목재 성분이 98% 이상일 때 납품받고 있으며, 성분이 미달되면 납품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한 수입업체는 이 검사 과정에서 나무 성분이 98% 미만으로 나타나 발전소로 납품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당국에 따르면 나무 성분이 낮거나 잘못된 목재펠릿은 수입국가로 다시 되돌려 보내진다. 수입업체가 목재펠릿을 바이오 고형연료(SRF)로 둔갑시켜 수입하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분된다.

또 발전소를 속여 납품했다면 이는 사기죄에 해당된다.


'적합하다'와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기회로 '가짜 목재펠릿' 진실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발급된 논란의 목재 펠릿 성분 검사표. ⓒA수입업체
▲SNS를 통해 제기된 의혹들. ⓒSNS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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