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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풍 피해 강릉·삼척지역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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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풍 피해 강릉·삼척지역 집중

1명 사망, 주택 침수 피해 130여 건 발생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강원도지역은 강릉과 삼척에 산사태, 하천 범람과 주택 침수 피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일과 3일 최고 500밀리미터의 물폭탄이 쏟아진 삼척시는 3일 0시 22분 전 직원 비상소집을 내리고 태풍으로 인한 피해복구와 도로복구는 물론 피해상황 파악에 이어 침수지역에 대한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 1시께 삼척시 오분동의 주택지 사면이 붕괴되면서 밀려 내려온 토사에 주택 벽이 무너지는 바람에 집 안에 있던 김모(77) 할머니가 매몰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3일 삼척시 신남마을이 물폭탄으로 주택이 지붕까지 침수피해를 입고 있다. ⓒ삼척시

아울러 삼척지역에서는 침수 피해는 지난 2일과 3일 밤사이 10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폭우로 침수돼 고립된 삼척시 갈천동과 원덕읍·근덕면 주민 30여 명이 구조됐고 일부 주민들은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3시 현재 삼척지역의 태풍피해 규모는 돌기해삼 종묘배양장의 해삼치어 140만 마리가 폐사하고 배양장이 반파된 가운데 종묘배양장의 각종 기자재는 사용불가 상태로 파악됐다. 근덕과 원덕 지역 10개리 839가구가 태풍으로 단수가 됐고 주택 60동이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어 최고 353밀리미터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강릉지역은 이날 오전 일찍 전 직원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려 피해상황 파악과 복구에 나선 가운데 주택과 상가 침수가 73건, 도로 침수 및 낙석 피해 59건이 신고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이날 오후 대부분 복구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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