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 4일 째인 10월 15일 오전 11시 해운대 그랜드호텔 1층 로비에서 아시안필름마켓(AFM) 개막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허남식 부산 시장을 비롯, 아시안필름마켓 운영위원장을 맞고 있는 김동호 집행위원장과 부산영상위원회의 박광수 위원장외 그리고 장진영, 황정민 등 국내 배우와 중국 배우 저우쉰 등 해외 여러 영화인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허남식 부산 시장은 인사말에서 "아시아 영화인들은 이제 아시안필름마켓을 통해서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될 것"이라며 부산시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
아시아필름마켓의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이 거행되고 있다. ⓒ프레시안무비 김정민 기자
아시아필름마켓은 한국영화사 최초의 필름마켓으로 올해 부산영화제가 가장 주력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의 하나. 말 그대로 필름 및 배우, 제작을 '사고 파는' 동시에 아시아 영화산업의 협력과 연대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신설됐다. 부산영화제는 작년 10회 영화제에서 지난 10여 년간 축적해 온 PPP(부산프로모션플랜)와 BIFCOM(영화산업박람회)의 경험을 살려 2006년 영화제부터 파이낸싱과 프로덕션, 포스트 프로덕션, 세일즈를 총괄하는 '토털 마켓'을 선보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 아시안필름마켓이 바로 그 결과물인 셈이다. 올해 아시안 필름 마켓은 크게 영화를 사고 파는 세일즈 부스와 BIFCOM, '배우 마켓'이라 불리는 '스타 서밋 아시아'로 구성됐다. 영화제 측은 올해 필름 마켓에 40개국 40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마켓부스는 총 133개가 설치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배우 마켓'은 아시아 합작영화의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 각국의 배우들에 대한 캐스팅 협력을 위해 만들어졌다. 같은 기간에 아시아 프로듀서들을 위한 프로듀서 워크샵도 진행된다.
(왼쪽부터) 저우쉰, 장진영, 황정민 ⓒ프레시안무비 김정민 기자
아시아필름마켓은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필름마켓을 통해 향후 아시아 영화계의 중심지로 자리를 지켜나갈 수 있을 지 국제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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