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5월 15일 2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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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불러들이는 두가지 비법
김승호의 휴스턴 통신 <25>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인사를 제법 많이 받았다. 인사만이라도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다. 내 복을 나눠가지는 것만 아니라면 누구나 주변 친구들이 행복해지길 원한다. 하지만 남들의 덕담만 기대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복을 만들어 내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
김승호 세 아이의 아버지, 재미실업가
'중국인 구두쇠 산타크로스' 이야기
김승호의 '휴스턴 통신' <23>
작년 크리스마스이브, 토이스알어스라는 한 장난감 상점에서 있었던 일이다. 루이사……. 이름표에 적혀 있던 그녀의 이름이다. 미국으로 이민 온 멕시코계 새댁으로 아직까지 영어도 서툴고 임신 8개월째로 남산만한 배를 가지고 열심히 계산대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가끔
망년지교(忘年之交)
김승호의 휴스턴 통신 <19>
성공한 은행가의 사무실에 놀려 간 일이 있었다. 남산의 케이블카가 보이는 소파에 앉아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행복은 연습을 통해 얻어 지더군요” 연배가 훨씬 많은 숙부 같은 새 친구가 인생의 지혜를 전해 주려고 아들 같은 나를 앉혀 놓고 말씀을 꺼내신다
평범 속에 숨어 있는 삶의 지혜
김승호의 휴스턴 통신 <18>
빌려간 물건은 반드시 돌려주자. 애인에게 빌린 우산, 친구에게 빌린 책, 옆집에서 얻어 쓴 고추장, 단골 중국가게의 자장면 그릇 등등 빌려 쓴 것은 잊지 말고 돌려주는 것을 배우자. 투표는 반드시 하자. 그리고 다음 선거 때까지, 그래야 내가 뽑은 사람을 다음 선거 때까
내 딸과 결혼 하겠다고?
김승호의 휴스턴 통신 <17>
저 여자애와 결혼하지 못하면 평생 시인이 되어 살 수는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 시인 보다는 남편이 되기로 용기를 냈다. 그래서 몸에 익지도 않은 양복을 입고 앞으로 장인어른이 될 분의 집으로 찾아가 넷째 딸과 결혼 하고 싶다고 말을 꺼냈다. 그것이 벌써 20년
제 얼굴에 침 뱉기
김승호의 휴스턴 통신 <16>
자녀들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선물은 그 아이의 엄마를 사랑하는 일이다. 나의 할머니는" 내 집 울타리 안에 사는 사람 흉을 울타리 밖으로 가지고 나가면 안 된다 " 라는 신념을 갖고 계셨던 분이었다. 할머니는 두 며느리를 한 집에 데리고 살면서 때때로 눈물이 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