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7월 06일 19시 00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개인과외 교습시간, 12월 초부터 현행학원 교습시간과 동일 적용받아
3일, 道 조례안 통과로 수업 시간제한 없던 개인과외도 적용대상에 묶어
오는 12월초부터 도내 개인과외 교습시간이 기존 학원과 교습소와 동일하게 적용되어 시행된다. 3일 강원도교육청은 개인과외교습자의 교습시간 제한 등을 내용으로 하는‘강원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를 공포했다. 이번 조례 공포에 이어, 교육규칙은 오는 11월 9일 공포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조례로 인해 강원도내 모든 개
서정욱 기자(=춘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자사고‧외고‧일반고 동시 선발 입법예고 환영
고교교육 정상화의 첫 걸음,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는 2일 교육부의 자사고‧외고‧일반고 동시 선발 입법예고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 교육부는 문재인대통령의 공약사항인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우선 선발권을 폐지하고 일반고와 동시에 학생을 선발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재정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자사고‧외고‧일반고 동시 선발 입
호수의 명작, 춘천 물레길을 가다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기억한...호수가 물 위에 지어 준 소설의 집들
사람들은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을 읽으면 “심장이 뛸 만큼 쿵쿵 거리는 아름다운 호수 하나쯤 간직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한다. 나 또한 그런 생각을 한다. 소로우처럼 작은 호숫가라도 거닐 수 있는 곳에 작은 오두막을 짓고, 작은 것에 감사하며 소박한 삶을 살고 싶다. 내겐 소로우가 살던 호수처럼 내 심장을 뛰게 하던 호수가 있다. 그곳은
강원도 4개 관광권역을 연결하는 순환 전철 시대는 가능한가
수익성면의 접근이 아닌 산악철도 개념이나 통일 대비한 정부의 큰틀 의지만이 열쇠
2018년 동계올림픽 이후 강원도 경제 전략은 관광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강원도 관광은 빠르면서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순환형전철 노선 연결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오는 연말이면 총사업비 3조 7천614억원이 투자된 서원주에서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을 통과해 강릉까지 연결되는 120.7km 원강선 복선전철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원강선은 시속
경춘선을 타고 가는, ‘춘천 마임축제’를 가다.
나는 마임이스트들과 깨비들이 춘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꿈을 보았다
사람들은 누구나 축제를 좋아한다. 특히 아이들은 축제를 보며 꿈을 꾸고 성장한다. 그리고 축제를 통해 휴대폰이 친구가 된 삭막한 사회에서 축제는 모처럼 ‘가족’이라는 행복한 소통의 공간이 된다. 오후 4시부터 문을 열면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마임이 시작되는 축제이다. 그 축제를 보기 위해 늦은 오후 경춘선 전철을 탔다. 나처럼 축제의 깨비(관객)가 되기
춘천 남이섬, ‘세계책나라축제’를 가다.
[서정욱의 축제여행 에세이] 남이섬은 아직도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소통을 실험중...
어린아이들은 누구나 그림동화책을 좋아한다. 그래서 가족과 여행을 할 때면 자기가 좋아하는 동화책 한 권을 가방에 넣어 가기도 한다. 동화를 좋아하는 그런 아이들의 동화 같은 순수한 생각을 실험하는 섬이 있다. 육지 위에 인간이 인위적으로 댐을 만들면서 섬이 된 남이섬. 그 섬은 강원 춘천으로 가는 경춘국도를 따라 서울에서 1시간 여쯤 달리면 춘천시 남산면
경춘선 ‘김유정역’에서 춘천의 봄을 만나다
사라져가는 성냥갑처럼 작은 간이역에게도 인간의 작은 배려가 필요하다
경춘천 기차와 어울리는 작가. 그는 김유정이다. 많은 사람들은 김유정 작가가 서울에 있는 연희전문학교를 다닐 때 이 경춘선을 타고 다녔을 거라는 상상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경춘선을 한 번도 탄 적이 없다. 그 이유는 경춘선은 그가 죽은 지 2년 후인 1939년에야 춘천으로 가는 기차가 처음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