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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계엄선포 직전 5분 간 '종북' 거론하며 기관명 적힌 A4용지 주고 가"
조지호 측, 구속 심사 앞두고 기자회견…"세 차례 항명, 내란 공모관계 아냐"
12.3 비상계엄 사태 내란 혐의로 구속 위기에 처한 조지호 경찰청장이 계엄 선포 직전 윤석열 대통령과의 '안전 가옥 회동' 당시 윤 대통령이 '종북 세력'이라는 단어를 여러 차례 사용하며 계엄 정당성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조 청장의 법률대리인인 노정환 변호사는 13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일) 오후 7시 20분에 정확히 5분간 대
서어리 기자
2024.12.13 13:58:46
경찰 국수본, 계엄 체포조 관여했나? 검찰, 방첩사와 연락 정황 포착
경찰 "연락한 사실 없어"…전면전으로 향하는 검·경 비상계엄 수사권 갈등
검찰이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측이 국군방첩사령부 측으로부터 인력을 요청받은 정황을 파악해 이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연락한 사실이 없다"며 이같은 의혹을 일축하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계엄 수사 주도권을 둘러싸고 벌어지던 검찰·경찰 간 신경전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1
2024.12.13 12:57:53
한강 "시민들 진심과 용기에 감동…상황 끔찍하지만은 않아"
노벨 낭독의 밤 행사…"광주의 기억, 그대로 두면 상황 얼마나 나빠질지 모두 알았다"
소설가 한강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의 상황에 대해 "이번 일로 시민들이 보여준 진심과 용기 때문에 감동을 많이 했다. 그래서 이 상황이 끔찍하다고만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강은 12일(현지시간)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연극극장에서 열린 '노벨 낭독의 밤' 행사에서 진행을 맡은 현지 번역가 유키코 듀크의 '혼란스러운 상황에 출국해야
최용락 기자
2024.12.13 10:58:27
"이재명 무죄 판사도 계엄군 체포 대상"…대법 "심각한 사법권 침해"
조지호 "15명 위치추적 명단 중 김동현 부장판사도 포함"
윤석열 대통령이 일으킨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현직 판사까지 체포하려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법원은 직접 입장문을 내 이번 사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13일 조지호 경찰청장의 변호를 맡은 노정환 변호사는 기자들과 만나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이 조 청장에게 15명가량의 위치를 추적해 달라는 요청을
이대희 기자
2024.12.13 10:20:50
'엄격한 능력주의'는 건강도 개인의 문제로 만든다
[서리풀연구通] 불안한 미래와 엄격한 능력주의, 그리고 대항하는 건강
예측되지 않는 불안한 미래는 삶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걱정하게 한다. 경제적으로 풍족하진 않더라도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그리고 돈보다는 가치 있는 길을 걷는 게 옳다고 믿지만, 그 미래의 모습이 쉽게 상상되지 않는다. 돈과 연결된 성공이 아닌 다양한 삶을 시도하더라도, 안정적이고 행복한 미래를 확신할 수 있는 사회는 어떻게 가능할까? 오늘은 능력주
하지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4.12.13 10:16:16
"'집게손가락'서 시작된 반페미니즘 광풍, 어떻게 '계엄'까지 왔는지 보라"
[인터뷰]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 上
다시 촛불 광장이 열렸다. 100만 촛불이 모이자, 여기저기서 이번 촛불 광장의 성격을 규정하는 작업으로 분주하다. 구태여 전처럼 직접 발로 뛰며 찾아다니지 않아도, 이젠 데이터가 보여준다. 통신사 모바일 빅데이터로 나타난 2024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촛불 집회의 키워드는 '2030 여성'이다. 전체 집회 참가자 가운데 20대 여성이 18%, 30대 여성
서어리 기자/박상혁 기자
2024.12.13 08:56:59
'尹 내란' 옹호한 고성국·배승희 KBS·YTN 라디오서 줄줄이 하차
"종북 좌파들이 내란 수괴 누명 씌워", "尹대통령 지지하겠다" 발언으로 물의…13일 마지막 방송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옹호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시사평론가 고성국 씨와 배승희 변호사가 각각 한국방송(KBS)과 YTN 라디오 진행자 자리에서 하차한다. KBS는 12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 진행자인 고성국 씨는 13일까지 진행하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고 씨는 "프로그램 진행자 교체 권
이명선 기자
2024.12.13 08:56:22
"여성·성소수자·장애인·노동자·이주민 모두 함께 광장에서 싸우고 있다"
[현장] 탄핵안 표결 D-2…'모두가 존중받는 평등한 광장' 강조하며 '尹 탄핵' 외친 시민들
"민주주의 안에서 수많은 이들이 함께하고 있음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가 호명하면 같이 소리쳐 외쳐주시면 좋겠습니다. 페미니스트 여러분, 여성시민 여러분, 성소수자 여러분, 장애인 여러분, 노동자 여러분, 이주민 여러분, 그리고 제가 미처 호명하지 못한 수많은 동지 여러분. 우리 모두가 차별받지 않고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으면
2024.12.12 23:01:47
"안창호 인권위원장, 차라리 '尹 계엄' 지지 선언하라"
인권단체들 "계엄 8일 만의 인권위 성명, 비상계엄만큼 참담하다" 맹비난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여드레 만에 나온 국가인권위원회 성명을 두고 인권시민단체가 "비상계엄만큼 참담하다"며 안창호 인권위원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36개의 인권시민단체가 모인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은 12일 논평을 내고 전날 나온 안창호 인권위원장 명의의 성명과 관련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인권위의 첫 번째 공식 입장이지만
2024.12.12 21:01:25
"尹 담화, 독단과 망상에 빠진 범죄자의 망언"
노동시민단체, 일제히 성명 발표…"탄핵 앞당기고 신병 확보 긴급히 나서야"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계엄 선포 행위에 대해 '헌정 질서와 국헌 회복'을 것이라고 해명하며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노동시민사회단체가 "독단과 망상"이라고 비판하며 윤 대통령을 즉각 탄핵·구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은 이날 성명에서 "윤석열의 담화는 탄핵이 될 때까지
2024.12.12 2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