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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8000 조합원' 삼성전자 노조, 창사 이래 최초 '파업' 선언
주 쟁점은 성과급 기준… 다음달 7일 단체 연차휴가 사용키로
2만8000여 명의 조합원을 둔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투명하고 공정한 성과급 기준 확립'을 요구하며 파업을 선언했다. 삼성전자 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서는 것은 창사 55년 이래 최초다. 전삼노는 29일 서울 서초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가 전날(28일) 안건 없이 (임금)교섭에 나왔다. 아무 준비도 하지 않은 채 노조를 무시하
최용락 기자
2024.05.29 15:58:46
전세사기 피해자들, '특별법' 거부권 예고에 눈물의 절규
"피해주택에서 20년 살라는 배려? 인생 계획 포기하란 소리"
"저는 어제도, 그제도 피해자 분들이 자살 시도를 했다는 소식을 전해듣습니다. 전세사기 피해를 당한 것보다, 아무도 나의 손을 잡아주지 않는다는 그 고립감! 국가로부터 버림받았다는 배신감! 그런 고립상태가 지금 피해자를 죽이고 있는 것입니다. 전세사기 범죄를 저지른 악성 임대인만큼이나 나쁜 건, 국가의 부동산 정책실패를 인정하지도 않고, 국민의 생명과 최
서어리 기자
2024.05.29 14:59:28
경찰, '버닝썬 경찰총장' 윤규근 복귀 논란에 한직 발령
폭행·마약·성범죄 사건 유착 의혹 인물이 범죄 예방 단속 총괄?
'버닝썬' 수사 무마 의혹으로 벌금형을 받은 윤규근 총경이 서울의 중심 관서인 송파경찰서에서 근무 중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경찰이 윤 총경을 한직으로 사실상 좌천시켰다. 경찰청은 지난 28일 윤 총경을 서울경찰청 치안지도관으로 발령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치안지도관은 파견 복귀 후 보직을 받지 못했거나 퇴직을 앞뒀을 때, 징계를 받기
이명선 기자
2024.05.29 11:58:26
장례식 방문 육군총장, 훈련병 사망 가혹행위 질문에 '묵묵부답'
육군, 군기훈련 지시 중대장 민간 경찰에 수사 이첩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 사망한 훈련병의 빈소를 찾았으나 가혹행위 인정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박 총장과 김직인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등 군 당국 관계자들은 지난 28일 오후 전남 나주시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훈련병 A씨의 빈소를 찾아 1시간 20여분간 유족을 만난 뒤 자리를 떠났다. 박 총장은 "유가족에게 할 말 없나. 군인
박상혁 기자
2024.05.29 11:00:07
'부러진 화살' 변호사도 가세한 '강형욱 갑질' 논란, 법적 쟁점은?
[분석] 폭언부터 CCTV·사내 메신저 감시, '가짜 3.3' 계약 의혹까지
'개통령'으로 불리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온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의 '갑질 의혹'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폭언, CCTV와 사내 메신저를 통한 직원 감시, 임금체불 등 다양한 의혹을 두고 강 대표와 직원들은 연일 공방을 이어가는 중이다. 노동 전문 변호인으로 유명한 박훈 변호사가 피해를 주장하는 직원들을 "무료 변론"하겠다고 가세함
2024.05.29 05:03:46
브랜드 가치 유지하려고 새 옷, 새 가방 불태운다고요?
[21대 국회에 잠드는 법안들] 의류재고폐기금지법, 22대에서 살아날까
세계적인 명품 패션 업체 L사는 1년에 한 번씩 팔리지 않은 새 가방들을 불태운다. 희소성을 보존해야 상표 가치를 지키고, 또 그래야만 적정 수준의 가격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질문이 따른다. 그럼 환경은?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21대 국회 종료를 사흘 앞둔 지난 27일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일부개정안, 일명 '의류재고폐기금지법'을 발의했다.
2024.05.29 05:03:12
청소년도 쿠팡에서 '합성 니코틴' 산다?…규제 사각지대 놓인 '액상담배'
[토론회]
액상형 전자담배가 온라인 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지만, 정작 유통 제한이나 성분 검증 등의 면에서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온라인을 통해 성분 불명의 다양한 액상형 니코틴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돼 있지만, 제대로 된 규제가 작동하지 않고 있으며 각종 불법, 편법이 난립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군포민주시민교육네트
박세열 기자
2024.05.28 19:00:10
헌재가 보완하랬는데…낙태죄 법 공백 3년째 방치하는 국회
[21대 국회에 잠드는 법안들] 안전하지 않은 임신중지, 언제까지 해야 하나
21대 국회 종료가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임신중지 보완 법안이 개정 시한 3년이 넘도록 이뤄지지 않아 여성의 건강권이 무법지대에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019년 4월 11일 여성의 낙태를 처벌하는 규정을 담고 있는 형법 제269조 제1항과 제270조 제1항이 헌법에 합치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국회에 2020
2024.05.28 18:59:37
직장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위치한 대학 강사
[대학교육 공공성 강화해야 한다] ④ 연구도 교육도 건강한 몸으로부터
강사는 빈곤하다 일반적으로 빈곤은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어려운 사회적 구성원을 의미한다. 인간다운 삶은 사회·문화·국가 등에 따라 다양하게 정의될 수 있다. 즉 모든 국가에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 빈곤의 절대적 기준을 설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다양한 빈곤의 기준 중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되는 ‘최저임금’의 개념은 기준 이하의 구성원을 빈곤한 계층으로
박정일 한국비정규교수노조 부경대분회장
2024.05.28 14:58:59
"사망 훈련병, 완전군장하고 '선착순 뺑뺑이'…근육 녹아내려"
임태훈 "사실상 고문에 이르는 범죄…軍, 채상병 특검 표결에 영향줄까 전전긍긍"
육군 훈련병 A(21)씨가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던 중 쓰러져 입소 열흘 만에 사망한 가운데, 군이 A씨와 훈련병들에게 완전 군장 상태로 연병장을 뛰게 하고 1등을 못하면 다시 뛰게 하는 '선착순 뺑뺑이'를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은 내용의 제보를 받았다며 군이
2024.05.28 14:0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