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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신앙적' 북한 붕괴론, 나폴레옹이 되고 싶은가?
[기자의 눈] 나폴레옹의 대륙봉쇄령과 MB정부의 북한 고립-붕괴론
1806년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은 영국을 고립시키겠다며 '대륙봉쇄령'을 발표했다. 영국 혼자서는 버틸 수 없을 테니 일종의 경제 제재를 가해 '붕괴'시키겠다는 것이었다. 결과는? 잘 알려진 대로다. 영국은 살아남았고, 동맹국들이 금수조치에 반발해 이반하면서 나폴레옹은 제 무덤을 판 셈이 됐다. 북한을 대하는 이명박 정부의 태도를 보면 나폴레옹의 그림자가 어른
곽재훈 기자
2011.06.17 10:21:00
"대학 졸업장 '강매'하는 나라, 행복하십니까?"
[기자의 눈] 대학 등록금 논쟁이 간과한 현실은…
한 대학생이 말했다. 그의 친구들은 서울 소재 유명 전문대학에 입학했고, 졸업 후 용인, 평택 등지로 흩어졌다. 공장에 들어간 것이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이 채 일주일을 버티지 못하고 나왔다. 도저히 사람이 일할 환경이 아니라고 했다. 유명 대기업 산하 공장이었는데도
이대희 기자
2011.06.15 19:23:00
대통령의 '격노'와 '정신무장 지시'는 뭐가 다를까?
[기자의 눈] 일반의약품 슈퍼마켓 판매와 레임덕 현상
감기약·소화제 등 일반의약품(OTC) 수퍼마켓 판매가 사실상 무산된 데 대해 청와대와 보건복지부 사이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청와대는 이를 부인했지만 대통령의 의중이 '판매 허용'쪽에 실려 있음을
윤태곤 기자
2011.06.08 17:39:00
"'기름밥' 잘 사는 꼴 못보는 그들, '룸살롱 여대생'엔…"
[기자의 눈] "대학 진학률이 높아서 문제?…'최저임금'부터 올리자"
"뭐든 다 해봐라. 딱 하나만 빼고. 데모만 안 하면 된다." 중년 사내의 눈자위는 벌겋게 젖어들었다. 그게 꼭 안주 없이 들이킨 소주 탓만은 아니었으리라. 자식과 함께 어울려 다니던 친구들이, 다행히 모두 대학에 붙었다. 그래서 마련한 술자리. "이제 대학생이니, 뭐든 다 해봐라"라며 연방 술잔을 권하는 사내의 표정은 꿈을 꾸는 듯 했다. 대입 학력고사를
성현석 기자
2011.06.08 17:06:00
손학규, 촛불집회서 '야유' 받은 진짜 이유는…
[기자의 눈] '반성' 없는 민주당, '촛불 울렁증' 계속 되나
2008년 6월 촛불집회의 가장 큰 피해자는 누구인가? 이명박 대통령? 그럴 수도 있다. 그런데 여의도에서는 가장 큰 피해자로 민주당을 꼽는 호사가들이 많았다. 몇몇 열혈 의원들이 현장에 나가 경찰이 쏘는 물대포와 소화기를 뒤집어썼지만, 지도부가 '무대'에
김하영 기자
2011.06.08 11:24:00
MBC, 어처구니 없는 정권 말기의 '살생부' 놀음
[기자의 눈] '<프레시안> 핑계' 오만하고 뻔뻔하다
MBC 평PD협의회 등에 따르면 이우용 라디오본부장과 라디오1부장은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뉴스브리핑을 담당해 온 시사평론가 김종배 씨를 경질하는 이유로 두가지를 들었다고 한다. 하나는 <조선일보>의 이승복 관련 기사에 의혹을 제기해 소송을 당했다는
채은하 기자
2011.06.01 08:17:00
대한민국의 수많은 '김준규'에게 워킹맘이 고함
[기자의 눈] "김준규의 '여검사' 발언, 여성비하가 핵심 아니다"
솔직히 25일 김준규 검찰총장의 발언을 뉴스로 접하고 화가 나지도 않았다. 김준규 총장은 전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초청 특강에서 "남자 검사는 집안에 무슨 일이 일어나도 집안 일을 포기하고 일하는데, 여자 검사는 애가 아프다고 하면 일을 포기하고 애를 보러간다"고
전홍기혜 기자
2011.05.26 14:15:00
취업의 달인? '삼성맨'도 할 말 있다
[기자의 눈] "프레시안은 '시간외 수당' 주냐고요?"
몇 달 전 트위터에서 본 글 하나가 기억난다. 한 네티즌이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해 엄청나게 익숙한 솜씨로 재빠르게 작업을 해내는 노동자에 대해 "수십 년간 저 동작을 반복하면 근골격계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걸 제작진들은 알고 있을까?"라고 질문을
김봉규 기자
2011.05.15 14:00:00
"김일성은 가짜"…'친일파 꿀꿀이' 소리는 이젠 그만!
[기자의 눈] 독립운동가 김일성 vs 독재자 김일성
독자가 놀랐다. 지난 6일 발행된 '프레시안 books' 38호 머리기사를 보고서 수많은 독자들이 댓글로 '한국 언론에서 어떻게 이런 제목이 실릴 수가 있느냐'며 질타했다. "김일성 장군 환영 대회가 광화문에서 열렸다면…." 이 제목에 독자들이 깜짝 놀란 것
강양구 기자
2011.05.08 16:15:00
서태지ㆍ이지아가 '불법 선거' 엄기영 살렸다?
[기자의 눈] '서태지-이지아 음모론'의 뿌리는?
최근 온라인에는 '서태지-이지아 이혼 후 재산 분할 소송' 사건에 대한 일종의 '음모론'이 일고 있다. 특정 세력이 BBK사건 등 정치적 현안을 덮기 위해 의도적으로 '서태지-이지아 특종'을 터트렸다는 것. '서태지-이지아' 특종이 터지
2011.04.25 16: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