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80% 기록 '익산 식품클러스터' 통근버스… 근로자들 '환호성'

익산시 지난해에 이어 출퇴근 시간대 통근버스 4대 운영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편리한 출퇴근을 위해 직접 운행 중인 통근버스에 대한 만족도가 80%를 넘어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기 상승에 익산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차량 4대를 45인승으로 전환해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출퇴근 시간대에 통근버스 4대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비는 시비 1억1300만원에 올해의 경우 도비 48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시 예산 절감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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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에 있는 국내 유일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연합뉴스

출근 버스는 오전 △7시 △7시 30분 △8시 10분 △8시 15분에 원광대병원 맞은편에서 출발한다. 보건소와 홈플러스 사거리, 전자랜드 사거리, 포레나 사거리, 부송우남아파트, 팔봉기안아파트를 거쳐 왕궁 국가식품클러스터로 향한다.

퇴근 버스는 오후 △5시 10분 △5시 40분 △6시 5분 △6시 15분에 산단 입구에 있는 씨앤씨(CNC)커피부터 핀컴퍼니까지 산단을 순환한 후 출근 노선의 역순으로 운행한다.

익산시는 "이용하는 근로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어 지난해엔 25인승과 45인승 각각 2대씩 운행했지만 올해는 45인승 4대가 도로를 달리게 된다"며 "일부 시간대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 만석 상태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지난해 통근버스 이용객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에서 약 80%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통근버스 시간과 노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카카오톡 채널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담당관' 또는 국가식품클러스터담당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근로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도록 통근버스를 운영한다"며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근로 여건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근로자 수요에 부응하는 통근버스 운영을 위해 운행 노선 확대 등의 사항을 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와 지속해서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