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시장 “외국인 계절근로자 채용 농가들의 인력난 해소 기대”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발대식 및 사전교육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들을 위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지난 25일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각 농협 관계자, 농업인단체, 계절근로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발대식 및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입국한 19명의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베트남 현지 면접을 통해 선발된 인원으로 대야농협과 근로계약을 체결한 후 이르면 28일부터 5개월간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본격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발대식 및 사전교육ⓒ군산시

시는 지난 2월 농촌 인력난 해소와 안정적인 농업 인력 확보를 위해 베트남 까마우성 터이빈현과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입국은 해당 협약의 본격적인 시행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통해 농번기 인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만성적인 농촌 일속 부족 문제를 해결하도록 시 전체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인건비 상승과 고령화 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공공형 계절근로자 기숙사 건립 및 권역별 공공형 계절근로자 지원센터를 확대 추진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