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중소기업의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과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25일 공정거래조정원과 함께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중소기업 간 거래 공정성 확보와 중소기업 기술보호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양 기관의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기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생협약보증과 상환청구권 없는 팩토링 프로그램 등을 조정원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실적에 연계하기로 했으며 이는 상생협력 우수기업에게 보다 실질적인 금융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 평가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보증료 감면 등 차별화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양 기관은 중소사업자의 기술 보호 지원, 공정거래 및 ESG 교육·컨설팅 확대,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추진 등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술보증기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기술 기반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하나의 발판으로 상생과 공정을 실현하는 공적 금융기관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