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2일부터 온·오프라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 접수

▲ⓒ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두 번째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한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금액은 1인당 10만 원이며 지난 1차 사업에서 전체 시민의 99.3%가 쿠폰을 받은 만큼 이번에도 큰 호응이 예상된다.

대상은 가구 합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국민으로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가구원 수별 기준액 이하여야 한다. 다만 재산세 과세표준 12억 원 초과 또는 금융소득 2000만 원 이상인 가구는 제외된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가능하며 카드·모바일 상품권,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9월 22일부터 26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된다.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허용된다.

이번 2차 사업에서는 주민센터 오프라인 신청 절차가 간소화됐다. 신분증만 제시하면 별도 신청서 작성 없이 바로 수령할 수 있다. 전주시는 전담팀 운영과 전산장비 보강으로 차질 없는 지급을 준비했으며 고령자·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한다.

시는 소비쿠폰이 지역 내 소비를 자극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매출을 끌어올리고 시민 생활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으로 쿠폰을 전액 사용한 시민 중 500명을 추첨해 1만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연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소비쿠폰 지급이 시민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명절 전 신속한 사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청·문의는 행정안전부 콜센터, 전주시 전용 콜센터, 각 동 주민센터 상담실에서 가능하다. 건강보험료 확인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이나 콜센터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