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담양호 '미르교' 대신 순환형 탐방로 조성…140억원 들여 2029년 완공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담양호 '미르교' 대신 순환형 탐방로 조성…140억원 들여 2029년 완공

지반·홍수위 조사서 추가 비용·안전 문제 확인…숲길·수변로 연결해 담양호 전체 순환

담양군이 담양호를 가로지르는 보도교 건설 계획을 접고 담양호 주변을 연결하는 순환형 생태탐방로 조성으로 사업 방향을 바꾼다.

담양군은 당초 담양호에 가칭 '미르교'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정밀 지반조사와 실시설계 과정에서 수심과 지반 구조, 홍수위 등을 확인한 결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가설장비와 기초공사 등에 추가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비와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기존 보도교 중심 계획을 담양호 전체를 연결하는 순환형 탐방로 조성으로 변경했다.

▲담양호 전체를 연결하는 순환형 탐방로ⓒ담양군

변경된 사업에는 총 140억원이 투입된다. 단절된 담양호 주변 숲길과 수변 산책로를 연결하고 인근 마을과 용마루길을 잇는 탐방 동선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변 구간에는 담양호 경관과 인공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수상 산책로와 야간 조명을 설치하고, 탐방로 전 구간의 안전시설도 보강한다.

주차장과 수변공원 등 휴식공간도 단계적으로 확충해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하고 인근 마을과 지역 상권으로 방문객 동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 변경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도 진행됐다. 담양군은 지난 22일 용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변경 배경과 사업 내용을 설명한 뒤 주민과 이장단의 의견을 들었다.

주민 의견은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에서 검토하고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할 예정이다.

박종원 군수는 "보도교 계획을 변경하게 됐지만 안전성과 재정 여건을 고려해 사업 방향을 조정했다"며 "담양호 주변 탐방로와 마을을 연결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