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650m의 고지대이자 금강과 섬진강의 물줄기를 둔 전북자치도 장수군은 천연 청정지역이자 건강하고 품질 좋은 한우 생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장수한우는 지방량이 적고 육질이 단단하며 육색이 뛰어나 최고 품질의 한우로 인정받았으며, 2010년 제13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최근에는 저탄소 축산 산업화를 추진하는 '저탄소 한우 산업지구' 조성을 통해 생산, 사육, 도축, 가공, 유통 전반을 연결하며 명품화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런 장수군이 29일 계남면 신전리에서 (유)한국유전자종축센터(대표 정연길) 준공식을 갖고 우수 종축 확보와 한우 개량을 통한 지역 축산산업 경쟁력 강화의 깃발을 올렸다.
(유)한국유전자종축센터는 ㈜이티바이오텍이 총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시설로 연구소와 종모우 사육시설 등을 갖췄다.
센터는 2025년 10월 선발된 종모우(KGB0001)를 기반으로 민간 정액 생산·공급체계를 구축했다.
센터는 우수 유전자원 연구와 한우 개량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 등 농가 경쟁력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센터 조성은 장수군이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인 '저탄소 한우 산업지구' 사업과 연계해 민간기업을 지구 내에 유치한 성과다.
장수군은 ㈜이티바이오텍과 협업해 저탄소형 종모우 개발과 우수 종축 확보를 추진하며 장수 한우의 품질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정연길 (유)한국유전자종축센터 대표는 "센터 준공을 계기로 우수 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구·개량하고, 농가에 도움이 되는 우수 정액을 생산·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한국유전자종축센터 준공은 장수 한우산업이 유전자 기반의 첨단 축산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이다"며 "앞으로도 우수 종축 확보와 과학적인 개량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장수 한우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정상득 장수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김영인 함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축산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센터 준공을 축하하고 장수 한우산업의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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