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광양만권 일원이 30일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의결을 통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광양시 등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된 특화단지는 총 2132만㎡(645만 평)으로 광양과 순천, 여수시에 걸쳐 있다.
광양 세풍일반산단 242만㎡ (73만 평), 순천 해룡일반산단 61만㎡(18만 평), 율촌제1일반산단 911만㎡(276만 평), 광양국가산단 동호안 760만㎡(230만 평), 황금일반산단 111만 760만㎡(34만 평), 익신일반산단 47만㎡(14만 평)이 포함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그동안 정부에 특화단지 추가 지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2023년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 등을 통해 2024년 광양만권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도록 했다.
이후 2025년에는 국회 토론회를 열어 '대한민국 이차전지 공급망 광양'을 알리며 '기초원료·핵심소재 공급망 거점' 전략을 구체화하고, 올해 지역 대학과 이차전지 인재양성 협력체계 등 특화단지 육성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해 이번 결실을 이뤘다.
광양·여수·순천 3개 도시도 공동 건의 등을 통해 특화단지 지정에 힘을 보탰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이번 지정에 따라 광양만권에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 핵심광물의 제련·정련을 중심으로 한 원료소재 산업을 특화할 방침이다.
광양만권은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등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 기초원료의 정·제련과 양극재·흑연 등 핵심소재 생산, 사용후배터리 재활용까지 이어지는 이차전지 클러스터가 집적된 곳으로 현재 연간 8만 3000 톤 규모의 원료·소재를 생산 중이다.
이에 특별시는 세풍산단 등을 중심으로 용수·폐수·전력·접근도로 등 기업 투자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포스코그룹 등 기존 기업의 투자계획을 조기에 실현해 원료소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료 확보부터 소재 생산, 소재·부품·장비 기업 집적과 실증·인력 양성까지 이어지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지정으로 통합특별시는 반도체 팹 유치에 이어 또 하나의 미래산업 성장동력을 확보했으며, 그동안 축적한 광양만권 산업기반을 통합특별시 차원의 전략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제도적 기반도 마련됐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번 지정으로 광양만권은 대한민국 배터리 공급망을 책임지는 국가 전략거점이 됐다"며 "광양만권을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새로운 기준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광양만권 특화단지 지정에 광양시와 순천시 등도 국가 배터리 공급망 전략 거점 육성에 함께 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이번 특화단지 지정은 광양시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 핵심광물 공급망과 기업 투자·연구개발 기반을 강화해 광양만권을 대한민국 이차전지 기초원료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순천이 보유한 기업과 산업입지, 인재양성 역량을 적극 활용해 국가적 투자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차전지는 방산·로봇·드론 등 첨단산업과의 융합 가능성이 큰 만큼 순천의 산업기반을 이차전지에만 한정하지 않고 방산을 비롯한 미래 전략산업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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