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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의원 "반도체 인력 9만명 필요한데…인재 양성 준비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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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의원 "반도체 인력 9만명 필요한데…인재 양성 준비 부족"

기업 연계 실습·교사 연수 주문…"국립의대 선정 결과는 12월 전에 날 것"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이 KBS라디오 <출발무등의아침>과 전화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0.22 ⓒKBS 유튜브 갈무리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광주 순천·광양·곡성·구례)이 전남광주 반도체 산단 조성에 필요한 인력을 9만명으로 추산하며 교육청과 지역 대학의 인재 양성 준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22일 KBS광주 라디오 <출발 무등의 아침>과 전화 인터뷰에서 "지금 대체로 보면 전력과 용수 이야기만 다들 하고 있다"며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과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 팹 4기와 소재·부품·장비 관련 산업까지 포함하면 고졸 3만5천 명, 전문학사 2만3천 명, 학사 2만4천 명, 석·박사 8천 명 등 9만명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어 "전남광주 직업계 고등학교 리스트를 작성해 봤더니 총 29개의 고등학교가 있었는데 그중 반도체 학과가 개설된 곳은 단 한 곳밖에 없었다"고 짚었다.

기존 기계·전기·전자·화학 계열 학생들에게 보완 교육을 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정작 그것을 가르칠 선생님들부터 먼저 보완 연수가 이뤄져야 한다"며 교사들의 전문성 확보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실습 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기업과 협력해 실제 반도체 공정을 익힐 수 있는 '미니 팹'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를 바로 졸업하자마자 투입하려면 실제 똑같은 공정을 이미 학교 다닐 때부터 실습해 봐야 한다"며 기업 관계자나 퇴직한 전문 인력을 교수·교사로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전남대 반도체 공동연구소 건립 지연에 대해서도 "연구소가 있다고 그래서 당연히 그런 건물도 있는 줄 알았더니 아직 착공도 안 된 상태"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국립의대 선정 결과 발표와 관련해서는 "교육부가 2030년 신입생 모집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고, 오는 12월 2일 최종 국회 본회의 예산이 통과돼야 해서 그 전에는 (국립의대 선정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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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석

광주전남취재본부 강병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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