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물든 가야산 단풍과 추억의 노래가 성주의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듬속에, 산행으로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흥겨운 공연과 먹거리까지 즐긴 축제에 전국에서 1500여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북 성주군은 지난달 31일 가야산국립공원 백운동지구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성주가야산사랑 가을산행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등산객과 관광객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가야산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가을 단풍을 널리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 분위기는 시작부터 뜨거웠다. 인기가수 전영록의 축하공연과 개회식으로 축제의 막을 올린 뒤 참가자들은 각자의 취향과 체력에 맞춰 만물상과 칠불봉, 법전리 코스 등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산행에 나선 참가자들은 가야산의 웅장한 산세와 절정에 이른 단풍을 감상하며 일상의 피로를 씻어내면서,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든 산길은 가을의 정취를 즐기려는 등산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산행만으로 행사가 끝난 것은 아니었다. 현장에서는 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산을 오르며 자연을 즐겼다면, 행사장에서는 노래와 공연으로 또 다른 즐거움을 만끽한 셈이다.
여기에 성주 가천막걸리와 따뜻한 어묵 시식까지 더해지면서 축제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으며. 산행 후 즐기는 먹거리와 참가자들의 웃음이 어우러지며 행사장은 가을 축제의 활기로 가득 찼다.
안전한 행사 운영에도 힘을 쏟았다. 성주군은 관계기관과 자원봉사단체 등과 협력해 교통안내와 행사장 질서유지, 안전관리 등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이 편안하게 산행과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성주가야산사랑 가을산행대회는 가야산의 자연경관에 지역 문화와 먹거리, 공연을 결합한 성주의 대표적인 가을 행사다. 이는 단순한 산행대회를 넘어 지역의 관광자원을 알리고 외지 방문객을 유치하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절정에 이른 가야산의 단풍을 만끽하기 위해 성주를 찾아주신 모든 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가야산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성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성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깊어가는 가을, 가야산의 단풍과 흥겨운 노래, 지역 먹거리가 한데 어우러진 이번 산행대회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 즐기는 성주만의 가을 축제로 또 하나의 추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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