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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시, 수산자원 살린다…바닷속에 '물고기 집' 1115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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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시, 수산자원 살린다…바닷속에 '물고기 집' 1115개 설치

7개 해역 88ha 수산자원 조성…폐어망 수거·시설 점검 사후관리 강화

전남광주특별시가 여수·고흥·신안 앞바다에 인공어초 1115개를 설치해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나선다.

3일 특별시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3개 시군 7개 해역, 총 88ha에 17개 단지를 조성하고 인공어초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어류용 72ha와 패조류용 16ha로 구분해 추진한다.

지역별로는 여수 남면 연도 16ha, 화정면 개도·사도 12ha, 고흥 봉래 외초 16ha, 신안 비금 신원 20ha, 흑산 예리 24ha 등이다.

▲콘크리트 사각 인공어초의 어류 위집 2026. 11. 03 ⓒ전남광주특별시

인공어초는 바닷속에 인공 구조물을 설치해 물고기의 산란과 서식 공간을 제공하고 먹이 생물의 번식을 돕는 시설로, 일명 '물고기 집'으로 불린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조사에서는 인공어초 설치 해역의 어획량이 미설치 해역보다 평균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수산자원 조성 효과가 확인됐다.

특별시는 1971년부터 현재까지 총 4만6686ha 해역에 약 31만 개의 인공어초를 설치하며 연안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시설 설치에 그치지 않고 사후관리도 강화한다. 인공어초의 시설 상태와 서식생물상, 어획량 등을 조사하고 폐어망 등 수중 폐기물을 수거해 인공어초의 기능 유지와 해양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또한 설치 해역의 수로측량을 통해 시설 현황을 파악하고, 조사 결과를 향후 인공어초 설치 예정지 선정과 사업계획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영진 친환경수산과장은 "인공어초 설치는 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조성에 기여할 것이다"며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를 통해 어초 기능을 점검하고 수산자원 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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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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