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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민주당 압승에 뉴욕 증시 환호…유가 급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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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민주당 압승에 뉴욕 증시 환호…유가 급락세

11.3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자 뉴욕 증시가 환호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9.40(3.03%) 오른 5만3356.12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25년 4월 9일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종가 기준으로 5만3000선을 돌파한 것은 올 9월 8일 이후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9.70(1.58%) 상승한 7688.62로, 나스닥종합지수는 364.50(1.44%) 오른 2만5736.51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애플이 5.31% 상승해 하루 만에 엔비디아를 제치고 다시 시총 1위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6.68%), 아마존(6.12%), 알파벳(3.18%) 등 기술주 중심으로 큰 폭의 상승세가 나타났다.

다만 엔비디아(-3.17%), TSMC(-2.24%), SK하이닉스(-5.12%), 마이크론(-7.00%) 등 반도체 관련주들은 하락했다.

특히 공화당에 대규모 후원금을 댄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3.81%), 테슬라(-3.34%)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해 트럼프 행정부의 질주를 제어하리라는 기대감에 우량주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다만 반도체 관련주 약세에는 민주당이 AI데이터센터 규제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도 대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는 전 거래일보다 7.97달러(-8.29%) 급락해 배럴당 88.1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월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8.98달러(-8.67%) 급락해 배럴당 94.62달러로 장을 마쳤다.

두 유종 모두 두 달 만의 최저가 기록이었다. 공화당 패배로 트럼프 행정부가 주도한 이란전에 탈출구가 보이리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국채 금리도 하락했다(국채 가격 상승).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0.064%포인트(6.4bp) 하락해 4.886%를 나타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증시 변동 현황을 보고 있다. ⓒREUTER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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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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