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30일 2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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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을 다룬 특별한 영화
[이무영의 MY OST] 〈숏 컷〉의 OST
"영화는 마치 어린 시절 친구 여럿이 함께 모래성을 쌓는 것과 같다. 열심히 성을 쌓고 나서 쉬다 보면 파도가 밀려와 그 성을 쓸어버린다. 결국 아무 것도 남지 않은 모래사장을 뒤로한 채 내일 다시 모래성을 쌓기로 기약하며 각자의 집으로 향하는 것이다."
이무영 영화감독
X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음악
[이무영의 MY OST] 〈청춘 스케치〉의 OST
벤 스틸러가 주연, 감독을 맡은 영화 <청춘 스케치>는 1994년 발표된 작품으로 당시 X 세대의 고뇌와 불안감, 로맨스 등을 아주 세밀하고 흥미롭게 그려낸 수작이었다. <청춘 스케치>의 사운드트랙은 1990년대를 대표하는 X 세대 젊은이들의 주옥 같은 모던 록 음악을 담고
레게 뮤직의 원조
[이무영의 MY OST] 〈하더 데이 컴〉의 OST
'태양의 나라'로 알려진 자메이카는 결코 서방세계 관광객들의 눈에 비친 '카리브 해안의 낙원'이 아니다. 시골은 황량하고 킹스턴을 비롯한 도시들은 가난과 폭력이 난무하는 지옥이다. 아프리카의 노예들이 일군 나라 자메이카는 1959년까지 영국의 식민지
재즈 전사들에게 바치는 영화
[이무영의 MY OST] 〈라운드 미드나잇〉의 OST
지난 1959년 파리. 한 때 전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던 한 위대한 재즈 뮤지션이 블루노트를 찾는다. 물론 연주를 위해서다. 그와 이름은 데얼 터너(덱스터 고든), 고향을 등진 채 유럽을 떠도는 흑인 테너 색소폰 연주자다. 천사보다도 더 착한 이 사람의 유일한 약점은 술과
영혼을 위로하는 탐 웨이츠의 음악
[이무영의 MY OST]〈스모크〉의 OST
중국계 감독 웨인 왕의 영화 〈스모크〉는 삶에 관한 영화다. 하비 카이텔, 윌리엄 허트 등의 쟁쟁한 배우들이 기꺼이 적은 출연료를 받으며 열연한 이 영화는, 뉴욕 시 브루클린의 한 담배 가게를 배경으로 다양한 뉴요커들의 사는 모습을 진솔하게 표현한 훌륭한 소품이다.
미국에서 흑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이무영의 MyOST]영화 〈말콤 엑스〉의 OST
"진정한 영적 완성을 향한 여행은 생각이나 행동에 있어 엄청난 용기와 진취적 기상, 그리고 독립심을 필요로 한다. 현명한 예언자들의 말씀이 도움이 되겠지만, 이 여행은 홀로 이룰 수밖에 없다. 그 어느 스승도 당신을 목적지에 데려다 줄 수 없다." - 스파이크 리 흑인감
세상 모든 것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을 때
[이무영의 MyOST]영화 〈파리 텍사스〉의 OST
우리는 종종 정처없이 세상을 떠도는, 소위 '거지'나 '부랑자'로 일컬어지는 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다. 과연 그들은 누구이고, 어디에서 왔으며 어떤 이유로 방황하는 영혼이 됐을까? 그들도 분명 한 때는 지붕이 있는 곳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살았던 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