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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180석' 힘으로 필리버스터 강제종료…채상병 특검법, 본회의 통과
국민의힘, 반발로 국회 개원식 불참 선언 · 尹에도 불참 요청…특검법은 거부권 되풀이될듯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 문턱을 또다시 넘었다. 국민의힘이 펼친 필리버스터, 즉 무제한 토론을 거야가 '180석의 힘'으로 강제 종료시키면서다. 다만 지난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되
박정연 기자
2024.07.04 19:02:48
'채상병 특검' 본회의 통과에…대통령실 "헌법 유린 개탄"
고위관계자 "재의결 부결됐는데 반헌법적 특검법으로 되돌아와"
'채상병 특검법(순직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대통령실은 "헌정사에 부끄러운 헌법유린을 개탄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위헌성 때문에 재의결이 부결됐으면 헌법에 맞게 수정하는 게 상식이고 순리일 텐데 오히려 위헌에 위헌을 더한, 반헌법적 특
임경구 기자
2024.07.04 19:02:36
尹대통령 "자유 지키려면 거짓 선동과 싸워야"
"말이 아닌 힘으로 자유 지켜낼 것"…北에 또 "공산전체주의" 비난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자유는 결코 거짓과 선동 위에서 존재할 수 없는 것"이라며 "우리가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는 거짓 선동과 싸우고 정의와 진실을 회복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기념식 축사에서 "그것이 바로 자유를 위한 투쟁의 출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24
2024.07.04 17:59:04
野,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에 바로 "탄핵 대상"
"尹대통령, 지명 철회하고 공영방송 장악 야욕을 멈춰야"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지명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등 야권은 즉각 "탄핵 대상"이라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이동관·김홍일 전 방통위원장이 탄핵소추 추진 끝에 자진사퇴한 데 이어서다. 민주당·조국혁신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인 4일 오후 긴급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은 이 방통위
곽재훈 기자
2024.07.04 17:01:12
원희룡, 연일 '한동훈 때리기'…"내가 지휘했으면 총선 안 져"
韓은 "대응 않겠다"지만…韓 캠프에선 "元 할아버지가 와도 졌다" 반박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쟁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연일 공세를 퍼붓고 있다. 원 전 장관은 "제가 비대위원장을 맡았더라면 이런 참패는 없었을 것"이라며 한 전 위원장의 총선 책임론을 부각했다. 반면 한 전 위원장은 "네거티브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며 로우키를 유지했다. 원 전 장관은 4일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을
한예섭 기자
2024.07.04 15:58:00
조국도 연임 위해 대표직 사퇴…이재명 처럼?
"두 번째 당대표에 도전…거센 파도 뒤집어쓰며 길 찾겠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조국혁신당 시즌2, 두 번째 당대표에 도전한다"며 당 대표 사퇴와 함께 연임 도전을 선언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당대표 연임 도전을 위해 당대표를 사퇴하고 출마한 바 있다. 조 대표는 4일 국회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흰 거품이 이는 태풍 속 항로지만, 그 항로의 가장 앞에서 길을 개척하고 뱃머리에서 거
2024.07.04 12:58:37
박찬대 "尹, 특검법 거부한다면 파국·몰락의 길 놓일 것"
국민의힘 필리버스터엔 "특검법 막기 위한 궤변의 굿판" 비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청원인 수가 100만 명을 넘은 것을 언급하며 "특검법 수용 여부가 윤 정부의 국정기조 변화를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 같다. 또다시 민심을 거부하고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파국과 몰락의 길에 놓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한
2024.07.04 11:58:15
방통위원장 지명된 이진숙 "방송은 지금 공기 아닌 흉기"
"공영방송 구성원 다수는 민주노총 조직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이동관,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 후임자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지명했다. 야당의 탄핵 발의를 피하기 위해 김 전 위원장이 자진사퇴한 지 이틀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을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방통위원장 후보자에는 이 전 사장을 지명했다고
2024.07.04 11:31:35
추경호 "우원식 거부권 간섭, 삼권분립 유린…강력 유감"
秋, 민주당 '검사 탄핵'엔 "범죄자가 수사기관에 몽둥이 들겠단 것"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상정하며 '대통령 거부권 행사 없이 법안 통과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힌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국회의장으로서의 중립 의무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 비상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국회의장 자리에 있으면서 특정 법안에 대해 표결을 앞두고 찬성 입장
2024.07.04 10:58:24
함운경, 윤 대통령 두고 "국민들 인식에 대해 너무 소홀히 한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함운경 국민의힘 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국민들이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대해서 너무 소홀히 한다"고 지적했다. 함 위원장은 3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출마의 변에서 '윤 대통령과 당이 살고 이기기 위해서는 윤 대통령이 바뀌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이 같이 설명했다. 함 위원장은 "삽으로 막을 것을
박세열 기자
2024.07.04 09:0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