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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째 반대하는 데 또 댐 강행, 청양군민 삶은 어디로
[파괴의 댐, 기후대응댐 ②] 김명숙 청양 지천댐반대대책위 공동대표 인터뷰 "기후·환경·공동체 파괴하는 댐, 비민주적 강행"
충남 청양군민들은 올해로 34년째 "댐 건설을 반대한다"고 싸운다. 1991년부터 지금까지다. 청양엔 칠갑산에서 발원해 금강으로 유입되는 지천이 흐른다. 수자원을 관리하는 정부 부처와 공기업은 이곳에 댐을 짓기 위해 줄곧 시도해 왔다. 1991년, 1999년, 2012년 총 세 차례 시도가 있었고, 그때마다 주민 대다수가 반대해 계획은 철회됐다. 그러다 지
손가영 기자(=청양)
2025.08.05 10:54:56
경찰, 전광훈 목사 전격 압수수색…서부지법 '폭동' 교사 등 혐의
서울 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5일 "금일 오전부터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등의 혐의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및 전광훈 목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30분경부터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열 기자
2025.08.05 09:34:04
'환자 성폭력' 산부인과 의사, 3년째 징계 회부 안 한 서울대병원
1심 징역 3년 선고에도 병원 "확정판결 기다려야" 고수…노조 "의사 범죄 비호·은폐"
서울대병원이 지난 2023년 발생했던 원내 산부인과 전공의(레지던트)의 환자 성폭력 사건을 인지하고 올해 1심 징역형 선고를 확인했음에도 지금까지 징계위원회를 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성폭력 사건 발생 시 여성가족부에 보고해야 할 의무도 이행되지 않았고,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전공의 김아무개 씨는 지
손가영 기자
2025.08.05 06:18:11
이준석, 특검에 고발당했다…"칠불사 주술, 무상 여론조사, 정자법 위반"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변호를 맡았던 김소연 변호사가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고발했다. 이준석 대표가 과거 국민의힘 대표 시절 명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았다는 의혹, 이른바 '칠불사 회동' 당시 주술적 기도 등을 무상으로 받았다는 의혹 등이 김 변호사가 주장하는 고발 이유다. 김 변호사는 4일 오전 서울 광화
2025.08.04 21:59:49
특검 "윤석열도 과거 최순실 강제 체포했다…더워서 벗어? 저희가 보기엔 아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문홍주 특검보는 4일 정례브리핑에서 "최대한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되, 체포영장을 집행해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에는 아직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해 발부된 체포영장의 유효 기간은 오는
2025.08.04 20:41:03
'이종섭 해외도피 관여' 심우정 ·박성재 등 압수수색
해병특검, 尹도 범인 도피·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적용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도피 의혹 관련해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과 심우정 전 검찰총장 등의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채상병 특검팀은 4일 오후 범인 도피, 직권남용 혐의 등을 받는 심 전 총장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 전 총장은 지난해
서어리 기자
2025.08.04 18:16:13
땡볕 아래 살인적 비닐하우스 노동에 방치된 이주노동자…"폭염 규칙? 여긴 그런 거 없어요"
[현장] 이주노동자 숨져 시행된 폭염 휴게규칙, '현대판 노예' 이주노동자에겐 무용지물
지난달 7일 오후 5시경 경북 구미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23살 베트남 노동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일 구미의 낮 최고기온은 38.2도, A씨의 발견 당시 체온은 40.2도였다. 당일 한국인 노동자들은 단축근무를 시행해 오후 1시경 퇴근한 반면, 이주노동자로 구성된 팀은 오후에도 작업을 계속했다. 이 비극은 지난달 17일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장소
최용락 기자(=포천)
2025.08.04 16:03:44
공공병원 확충을 '이념적'이라 말하는 이들에게
[시민건강논평] '제자리 맴돌기'를 하고 있는 것은 공공병원 확충 반대론자들이다
최근 의대생·전공의 복귀 선언으로 의정갈등이 풀려가는 모양새다. 잘된 일이나 어차피 대통령 탄핵과 정권교체 이후 예상된 수순이었다. 의사들과 새 정부 모두 경제적·정치적 차원에서 딱히 손해 보지 않는 방식으로 '출구'가 열렸기 때문이다. 지난 1년 반 동안 애꿎은 환자와 시민들만 피해를 입었을 뿐이다. 제대로 된 사과 없이 '학사유연화'라는 복귀 특혜를 누
시민건강연구소
2025.08.04 14:18:29
"안창호, 말도 아깝다. 사퇴하고 처벌받아야"…공수처에 피고발
인권위 노조 지부장 "安 '여성 무능해서 승진 못한다' 말해…반인권 언행 제보 40건"
인권단체가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을 상대로 '성소수자 혐오 표현' 진정 사건 처리 개입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는 한편, 그의 반인권 언행 등에 대해선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 소속 시민단체들은 4일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이상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는 자에게 국가인권위원회를 맡길 수
2025.08.04 13:05:48
"기후대응댐? 대체 댐이 누구에게 좋은 겁니까?"
[파괴의 댐, 기후대응댐 ①] '기후대응댐' 후보지 9곳은 반대 없다? 반대 주민 존재, 환경부·지자체가 외면
"손녀가 그래. 할머니 혼자라도 반대하라고. 지가 더 펄펄 뛰어. 죽어도 못 나간다고 하고 그냥 누워버리래. 여기서 꽃도 심고 밭도 하고 편하게 살고 있는데, 대체 어디서 이렇게 살겠냐고 해. 난 댐 싫어. 여기서 사는 게 좋아. ○○이 엄마도 절대 싫대. △△이 엄마도 싫어해. 근데 '여긴 다 찬성이다' 해버려. 크게 말을 못해." 지난 25일 오전 경
손가영 기자(=연천)
2025.08.04 10:0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