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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용기에 살아있는 토끼를 넣어도 된다고 생각합니까?
[함께 사는 길] #동물은물건이아니다
지난 5월 키우던 토끼를 10시간 동안 플라스틱 밀폐용기에 가둬 질식사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주인에게 항소심법원은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하였다. 1심 재판부는 무죄선고의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피고인이 토끼를 플라스틱통 안에 넣은 목적은 죽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토끼와 분리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설령 죽이기 위해 통 안에
김영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환경보건위원회 동물권소위 위원
2023.07.30 05:28:17
노환규 전 의협회장 "'주호민 사태', 특수아동 미래에 악영향 줬다"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지낸 노환규 대한정맥통증학회 회장이 웹툰 작가 주호민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자신의 아들 담당 특수교사를 고발한 사건 관련해서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노환규 회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른 것은 모르겠고, 부모된 마음으로 작가 주호민의 행동이 한편 이해되는 부분이 있으나, 결과적으로 자신의 아들과 다른 특수아동들의
허환주 기자
2023.07.29 20:13:49
현역 수병이 환복, 샤워 노려 몰래 영상 찍어…동료 70명 나체 불법촬영
전남경찰청, 동료장병 불법촬영한 해군 병사 입건해 수사 중
전남의 한 해군부대에서 현역 수병이 동료장병 수십여 명의 나체를 불법촬영해 경찰이 수사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28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해군 부대 소속 A 상병을 동료 병사의 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 상병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자신의 소속부대 내 생활관
한예섭 기자
2023.07.28 21:08:41
故 이예람 사건 '무죄' 판결…이를 막는 '전익수 방지법' 발의됐다
기동민 등 14인 28일 발의 … 유가족 "발의안은 유족 한 맺힌 절규"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 수사에 위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았던 전익수 전 공군본부 법무실장의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일명 '전익수 방지법'이 28일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권칠승, 최혜영 의원 등 14인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28일 발의해 의안심사에 접수했다. 개정안엔 형사사건의 수사 또는 재판과 관련하여 "
2023.07.28 17:39:28
'여성이 비키니 안 입어서'? 게임업계 또다시 '페미니즘 검증' 논란
게임사 '프로젝트문', 입사 전 불법촬영 규탄 SNS 빌미 여성노동자 해고
모바일게임 개발에 참여한 여성 일러스트레이터가 입사 전 불법촬영 규탄시위를 지지했다는 등의 이유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 여성·노동계는 "페미니즘 사상검증으로 인해 여성 창작자들이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는 일이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며 반발했다. 모바일게임 <림버스 컴퍼니>의 제작사 '프로젝트문'은 지난 25일 김지훈 총괄디렉터(대표) 명의의 공
2023.07.28 16:06:14
지방'소멸'이 아닌 지역'소생'으로 가기 위한 황금열쇠는 어디에?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지역소멸로 공포 분위기 조성, 적절한가
최근 지방소멸이라는 용어가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고 있는데, 지방소멸을 객관적 수치로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소멸위험지수 혹은 K-소멸위험지수로 명명된 지수이다. 이 지수 때문에 수도권과 지방이라는 대립적 포지션을 기반으로 지방을 수도권 대비 부정적인 이미지로 재생산하는데 더 커다란 각인 효과를 가져왔다. 문제는 '소멸'이란 단어까지 사용되면서 지방에
채지민 성신여자대학교 지리학과 겸임교수
2023.07.28 15:01:57
"가스라이팅 당하는 거 같다"…서이초 사망교사, 생전 10차례 학교에 도움 요청
정경희 의원 자료공개…사망 전 7월에만 3차례 상담 요청, '연필 사건'도 2차례 상담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목숨을 끊은 담임교사 A 씨가 생전 학부모 민원과 관련해 학교에 10차례 상담을 요청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교 측은 이번 사태의 핵심적인 문제로 지목된 '연필 사건' 또한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 27일 국회 교육위 소속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제공 받은 자료에 따르면, 숨진 서이초 교사 A 씨는 지난해만 2번,
2023.07.28 11:56:25
교사 보호하랬더니 학생인권조례 없앤다는 尹 정부, 결국 '혐오정치'
[인권의 바람] 尹 정부의 학생인권조례 후퇴 의도는?
얼마 전 서울 서초구 소재 서이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비극적 사건이이 발생했다. 현재 경찰이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지만, 서울교사노조 발표에 따르면 고인은 학부모로부터 과도한 요구를 받았고 이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로 힘들어했다고 한다. 학교는 이와 관련해 어떤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고인의 죽음 이후 나오는 동료 교사의 증언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3.07.27 21:01:56
정부, 성평등 목표치 낮게 설정하고 '목표 달성됐으니 평가지표 없앤다'?
여가부 소관 '성별영향평가 내실화 노력 지표' 삭제 위기 … 여성계 "기만"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내 성평등 관점을 평가하는 '성별영향평가 지표'가 삭제될 위기에 놓였다. 여성계에선 "이미 축소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성평등정책 연구기능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행정안전부와 여성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행안부 소속 지자체합동평가위원회 지표개발추진단은 이달 3일 열린 1차 회의에서 여성가족부 소관
2023.07.27 21:01:24
"'4대강' 과학적 접근? 손바닥에 '王'자 쓰고 과학 얘기하는 꼴"
"오송 참사, '컨트롤타워 부재' 인재…'4대강' 반대 탓? 엉터리 논리"
박창근 가톨릭관동대 교수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근본적인 원인은 "컨트롤타워 부재로 인한 인재(人災)"라고 지적하며, 정부여당이 이번 폭우의 피해 원인을 '4대강사업 반대론자' 탓으로 돌리는 것은 "무지한, 엉터리 논리"라고 비판했다. 박 교수는 27일 환경단체가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오송 참사의 경우 "재난안전법상 행정안전부가 재난 컨트롤타워였으나 행안부
이명선 기자
2023.07.27 17:2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