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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 이사장의 토로 "尹, 부끄러운 졸업생 백만 번 선정하고파"
탄핵 촉구 집회 참가자들 "극우 소리 아무리 커도 광장의 연대 못 이겨"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저는 내란수괴 윤석열·이상민·김용현·여인형의 모교 충암학원 이사장 윤명화입니다. 1979년 저는 전두환의 계엄을 겪었습니다. 그 공포가 그날(비상계엄 선포일)도 저에게는 엄습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광장으로, 여의도로 못 갔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러나 국회를 침탈하는 군인들과 그것을 막아서는 용감한 국민들의 저항을 보고 다시
서어리 기자
2025.03.15 01:24:59
성소수자 교사 4명 중 3명 "학교서 성소수자 차별·혐오표현 접했다"
전교조, 성소수자 교사 91명 설문조사 결과 발표
성소수자 교사 4명 중 3명은 학교에서 성소수자를 향한 차별과 혐오표현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성평등특별위원회는 지난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성소수자 교사 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 현장에서 성별정체성, 성적지향을 기반으로 한 차별을 경험이 있는가(
박상혁 기자
2025.03.14 22:10:21
"현대차, 비정규직 집단해고도 모자라 폭력 진압"
이수기업 고용승계대책위 "비정규직 고용승계 보장하고 폭력진압 사과해야"
현대자동차에서 수십 년 간 일하다 일자리를 잃은 차량이송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복직 요구를 위해 천막 농성장을 차리는 과정에서 사측의 제재로 부상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앞서 현대차의 하청업체인 이수기업에 고용돼 울산공장에서 차량이송 업무를 해온 사내하청 노동자 34명은 지난해 9월 일자리를 잃었다. 이수기업 폐업 뒤 현대차가 고용승계를 거부한 데 따른
최용락 기자
2025.03.14 22:09:58
"'윤석열 일당'들에겐 새드엔딩, 우리에겐 해피엔딩일 것"
'윤석열 파면' 촉구 단식 일주일째…광장, '아고라'가 되다
'윤석열 파면' 촉구 외침이 윤석열 정권 정책 비판과 '포스트-윤석열 시대'에 대한 논의로 확대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일주일째, 광장은 '아고라'로 바뀌었다.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릴레이 시국선언이 14일 서울 광화문 서십자각 인근에서 하루종일 이어졌다. 이날은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공동의장단과 정치인·시민들이 '윤석열 파면'
이명선 기자
2025.03.14 20:28:06
차량에 끼어 죽고, 100℃ 용기에 떨어져 죽고…20대 노동자 연이은 비극
일주일 새 22살 하청 신호수 압착사, 29살 포항제철 인턴 추락사
일주일 사이 20대 노동자 두 명이 연달아 중대재해로 숨지는 비극이 일어났다. 전남 영암 대불산단에서 신호수로 일하던 하청노동자는 차량과 벽면 사이에 끼어 사망했고, 경북 포항 현대제철에서 일하던 인턴 노동자는 쇳물 찌꺼기를 운반하는 차량의 용기에 떨어져 생을 마감했다. 지난 8일 대불산단에서 신호수로 일하던 22살 하청노동자 A씨가 후진하던 트랜스포터와
2025.03.14 19:29:06
'감감무소식' 헌재, '윤석열 탄핵' 최장 평의 기록하나
尹, 노무현 평의 기간 2주 넘어…박근혜 선고 기록도 갱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변론 종결 2주가 지나도록 이뤄지지 않으면서 이번 사건이 역대 대통령 탄핵 사건 중 가장 긴 평의 기간을 기록하게 됐다. 탄핵소추일부터 선고가 이뤄지기까지 최장 기록도 세우게 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5일 변론을 종결한 후 거의 매일 평의를 열고 쟁점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도 평의가 열린다
2025.03.14 16:27:54
전 장로신학대 교수 "이재명 사형하라" "이재명 암살계획 성공 빈다" 막말
도 넘는 극우세력 혐오 발언…헌재 선고 다가오며 경찰 긴장
소기천 전 장로회신학대 교수가 페이스북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사형하라"는 글을 올렸다. "암살계획 성공을 빈다"고도 주장했다. 소 전 교수는 14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독재자 내란선동 법치파괴 국기문란 입법독재 사형시켜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또 "중공 개노무새끼들 내 유튜브까지 인해전술로 와서 욕지거리네. 바로 쌍욕으로 대응하느니라. 독사의
이대희 기자
2025.03.14 14:33:23
법원, '이진숙 방통위' 방문진 새 이사 집행정지 기각
MBC 구성원들 "이진숙, 불법적 '2인 의결' 중단해야…"
법원이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선임한 방송문화진흥회 신임 이사 6명이 임기를 시작해서는 안 된다고 최종 확인했다. 대법원 특별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지난 13일 권태선·김기중·박선아 등 방문진 이사 세 명이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이사 임명처분 집행정지 결정에 대한 방통위의 재항고를 심리불속행으로 기각했다. 심리불속행은 재판을 따로 열지 않
2025.03.14 12:58:58
극우 9000여 명 채팅방서 폭력선동해도 방치…시민들 직접 제재 나섰다
허위정보·폭력선동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최소 수십 곳…시민들 직접 수색·신고 나서
"빨갱이들 다 쓸어버리자", "윤통(윤석열 대통령) 복귀하면 좌파 학교 싹 다 도려내야죠", "선관위는 테러당해서 다 죽여야 합니다", "헌재로 가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9000여 명에 달하는 극우세력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수십 곳에서 허위정보와 폭력선동을 함에도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자, 일부 시민들이 모여 폭
2025.03.14 11:58:07
'둘 중 하나'가 아닌 '둘 다인가, 아닌가'의 문제
[초록發光] '일자리냐 환경이냐' 딜레마
반년이 훌쩍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한 장면이 하나 있다. 지난 2024년 9월7일, 서울 강남 일대에서 진행된 기후정의행진에서 단상에 오른 한 건설노동자가 발언하던 그때다. 그는 기후재난에 따라 온열질환 사고로 현장에서 쓰러지는 건설노동자들이 늘어나고 있고, 매년 증가하는 강수량과 폭우로 일하지 못해 가족생계에 위협은 늘어나고 있으며, 때론 우중타설에 내몰려
이정희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2025.03.14 10:2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