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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소리 너머 들린 목소리, 코더 캐치풀의 양심
[김성수의 영국이야기] 상사의 명령에 '아니오'라고 말한 남자
1916년, 영국 군사법정에 한 남자가 섰다. 레스터 출신 기계공 토마스 '코더' 페티포어 캐치풀(Thomas 'Corder' Pettifor Catchpool, 1883-1952). 그는 판사 앞에서 말했다. "저는 총소리 너머의 부름을 들었습니다." 이 한 문장으로 2년 강제노역형을 선고받았다. 아이러니는 여기서 시작된다.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김성수 <함석헌 평전> 저자
2025.11.15 08:03:45
조선 침략 원흉 이토 히로부미, 열렬한 '고려자기 수집광'이었다
[일본은 왜 문화재를 반환하지 않는가?] 제2부 ① 일본인 손으로 넘어간 수많은 고려자기, 역사의 상처
일본 근대화의 영웅 vs 조선 침략의 원흉 독자 여러분들께서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라는 이름을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이토 히로부미는 일본인이지만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이름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일본인이지 않을까 싶다. 고(故)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에게는 섭섭하게(?) 들리겠지만 요즘 인물이라 제외하고, 흘
엄태봉 강릉원주대학교 교수
2025.11.15 07:48:12
팔레스타인 계속 공격하는 이스라엘…올리브 수확기에 생계 나선 주민 겨냥
올리브 수확 겨냥 공격 하루 4건 꼴로 발생…이스라엘군 이례적 비판에도 모스크 방화 등 폭력 계속
최근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 불법 정착민 폭력이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올리브 수확기를 맞아 농장을 집중 공격해 팔레스타인인 생계를 직접적으로 위협 중이다. 도를 넘은 폭력으로 이스라엘군(IDF)에서 경고 메시지가 나온 뒤에도 정착민들은 이슬람 사원(모스크)에 불을 지르며 아랑곳하지 않는 행태를 보였다. <AP> 통신, 미 CNN 방송, 카
김효진 기자
2025.11.14 19:31:15
성범죄자 엡스타인 메일 공개 “트럼프, 내 집서 피해자와 시간 보내”
미 하원서 공개·트럼프 범죄 인지 의혹 제기…하원, 내주 엡스타인 파일 강제 공개 표결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범행을 인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에 대한 의혹이 미 하원에서 공개된 엡스타인의 이메일을 통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기극"이라며 반발했다.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을 보면 12일(이하 현지시간) 미 하원 감독위원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언급
2025.11.13 19:33:27
최장 기간 이어졌던 미 정부 셧다운 종료…오바마케어 보조금 지급 막혔다
민주당 경합지역 의원들 이탈…"민주당 위기" 우려도
사상 최장 기간인 43일 동안 계속됐던 미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의 해제가 확정된 가운데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들은 공화당의 예산안에 합의해준 민주당 상원의원들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미 방송 CNN은 "미 하원은 이날 저녁 43일 만에 정부를 재개하는 단기 법안에 대해 찬성 222, 반대 209표로 이를 통과시켰다"
이재호 기자
2025.11.13 11:40:02
파키스탄 수도 폭탄 테러로 12명 숨져…인도·아프간 배후 지목으로 역내 긴장 고조
파키스탄 "인도 국가 테러리즘·아프간이 전쟁 끌고 와"…전날 인도서도 테러 의심 차량 폭발
11일(이하 현지시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12명이 숨졌다. 파키스탄 당국이 곧바로 사건이 인도 및 아프가니스탄과 연계돼 있다고 주장하며 이 지역 긴장이 재차 고조될 위험이 커졌다. 전날 인도 뉴델리에서도 테러 가능성이 있는 자동차 폭발이 발생해 10명이 숨진 상황이다. 영국 BBC 방송,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 등에 따르면 모
2025.11.12 18:41:20
동맹 구박하던 '무법자' 트럼프. 고립되나…CNN "英, 美와 카리브해 정보 공유 중단"
미군의 마약 밀매 선박 공격에 발 빼려는 영국…법률 전문가 "미국, 국제법 위반"
미국이 마약 운반선 격퇴를 명분으로 카리브해에 군사력을 결집하면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정보 동맹인 영국이 마약 운반 관련 정보를 더 이상 공유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이하 현지시간) 미 방송 CNN은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은 카리브해에서 마약 밀매 혐의 선박에 대한 정보를 더 이상 미국
2025.11.12 17:30:52
日 다카이치, '아베' 유지 받들어 군사대국 추진? "한국도 한다"며 핵추진잠수함 언급도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에 연일 日 맹폭하는 中…"중국 통일 방해하는 시도 단호히 분쇄할 것"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자위대를 출동시킬 수 있다는 발언을 두고 중국이 연일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가 핵추진잠수함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밝혀 다카이치 총리 취임 이후 동아시아의 긴장 수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일본 방송 니혼 TV는 천빈화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이 다카이치 총리의 발
2025.11.12 17:00:23
트럼프, 노벨상 추천한 다카이치 뒤통수 쳤다? 中·日 긴장에 "동맹이 中보다 우리 더 이용"
폭스뉴스 인터뷰서 "동맹국들도 친구 아냐…프랑스인이 중국인보다 더 낫다고?" 반문하기도
대만 유사시 자위대가 개입할 수 있다고 시사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발언에 대해 중국이 강경하게 대응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동맹국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이 중국보다 미국을 더 이용했다며 중국을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방송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
2025.11.12 05:04:42
'이제 리더는 누구?'…미국 빠진 기후변화협약 총회서 존재감 드러내는 중국
중, 값싼 재생에너지로 신흥국 실질적 변화 주도 "의지 뿐이던 곳에 중국이 시장 만들어"
기후변화를 "사기극"으로 칭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아래 제30차 유엔(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0)에 미국이 불참한 가운데 중국의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임에도 재생에너지 설비 가격 하락을 이끌어 신흥국이 기후 의제에 동참할 실질적 발판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다. 의장국인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2025.11.11 19:3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