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6월 15일 23시 30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트럼프, 호기롭게 관세 전쟁 나섰으나 또 후퇴? 미중, 상호 관세 90일 유예하기로
미국·중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증시 모두 상승…'안전자산'으로 급등했던 금값은 다소 주춤
미중 양국이 상호 부과했던 관세를 90일 동안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동시에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합의 결과를 공개했다. 12일(현지시간) 미중 양국은 5월 14일 이후 90일 동안 상대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10일(현지시간)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장
이재호 기자
2025.05.12 19:27:39
19세기 중국인 축출은 백인과 결혼했다는 분노의 표출
[기고] 꿈의 나라로 가는 죽음의 길 (7)
19세기 후반 미국은 인종주의가 잉태한 갈등과 반목으로 격렬한 내홍을 겪고 있었다. 흑인노예 해방을 둘러싸고 나라가 두 쪽 날판이더니 끝내 남북전쟁(1861~1865년)이 터져 5년간 북부와 남부가 총부리를 맞대고 싸웠다. 노예해방을 주장하는 북부가 이겼지만 일반의 예상과는 달리 인종차별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수정헌법 제13, 14, 15조가 규정한
김영호 (지구얼굴 바꾼 인종주의-저자)
2025.05.12 08:45:40
인도·파키스탄 극적 휴전…목마른 트럼프에 '중재 성과'
트럼프 "양국과 교역 늘릴 것" 큰 기쁨…양국, 합의 위반 서로 비난·인더스강 조약 중단 유지 등 불씨 남아
인도와 파키스탄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중재로 전격 휴전에 합의했다. 다만 이후에도 양국은 서로 합의를 어겼다고 비난해 긴장이 완전히 가라앉진 않았다. 중재 성과에 목말랐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내세우며 양국과 교역을 늘리겠다고 기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미국 중재로 긴 야간 회의를 가진 끝에 인도와 파
김효진 기자
2025.05.11 20:02:28
미·중 첫 무역회담…트럼프 "큰 진전"·전문가 "기대치 낮춰야"
첫날 공식 발표는 없어…로이터 "중 내부서 관세로 인한 경제 악영향 및 고립 위기감 커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의 주요 목표국인 중국이 미국과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첫 무역 회담을 가졌다. 공식 발표는 없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많은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양국 무역 협상 관련 "오늘 중국과 스위스에서 매
2025.05.11 17:58:14
푸틴, 우크라에 직접 대화 제안…"휴전 합의 가능성" 배제 안해
"15일 튀르키예서 전제 조건 없이 대화" 제안…우크라이나 즉답 안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휴전 협정을 배제하지 않은 직접 대화를 제안했다. 유럽 정상들이 30일간 휴전을 제안하며 추가 제재를 압박한 직후다. 러 <스푸트니크> 통신, 미국 CNN, 영국 BBC 방송 등을 보면 이날 푸틴 대통령은 방송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아무 전제 조건 없는 직접 대화"를 "목요일(
2025.05.11 15:58:27
"1000만 유대인 죽였으면 만족했을 것…나는 명령 수행 관리였을뿐"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117] 독일의 전쟁범죄-홀로코스트 45
12.3 계엄 때 윤석열과 손잡았던 장군들은 지금 감옥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내란에 성공했다면 그들이 누렸을 법한 권력과 부귀영화를 상상하고 있을까. 차마 그렇진 못할 것 같다. "왜 나는 그때 윤석열의 친위 쿠데타 계획을 말리지 못했을까" 또는 "왜 나는 동참하라는 그의 말을 거부하지 못했을까" 하며 스스로를 꾸짖으면서 한숨 쉬고 있을 것이다.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5.05.10 18:31:52
트럼프발 관세 부과, 영국과 처음으로 합의…"관세 하한선 10%로 제시된 셈"
자동차 관세 10%로, 철강 관세 폐지 성과·대가로 쇠고기 등 시장 개방…대미 적자국임에도 10% 보편관세 인하엔 실패
전세계를 겨냥한 관세 정책을 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과 첫 무역 합의를 맺었다. 미국과 협상 중인 타국 관점에서 보면 일부 상품 관세는 폐지가 가능하다는 희망과 동시에 대부분 상품 관세가 10% 밑으로 내려가긴 어렵다는 하한선이 제시됐다는 분석이 함께 나온다. 영국은 대미 상품 무역 적자국으로 한국을 포함해 징벌적
2025.05.10 17:57:39
트럼프 이민 정책 비판했던 첫 미국인 교황 레오 14세 선출…"무기 내리는 평화를"
페루서 20년 사목해 '미국인 금기' 부담 던 듯…노동자 권리 옹호한 레오13세 이은 즉위명 택해
8일(이하 현지시간) 페루에서 장기간 사목 활동을 한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미국 출신으론 처음으로 교황에 선출됐다. 새 교황은 즉위명으로 레오 14세를 택했다. 교황청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이날 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는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 발코니에서 새 교황 탄생을 기다린 군중을 향해 "평화가 여러분과 함
2025.05.09 13:29:02
이스라엘, 가자 식당·학교 폭격…가자지구 무력 점령 의지 공식화
붐비는 식당 폭격 33명·이틀 연속 학교 폭격으로 48명 숨져…현지 언론 "이스라엘군, 인질 귀환 최하위 목표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군중이 밀집한 식당, 피난민이 몰린 학교 등을 폭격해 수십 명이 숨졌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점령 의지를 공식화하고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봉쇄 해제 없이는 협상이 무의미하다고 강경하게 대립하는 중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곧 관련해 새 정보가 나올 것이라며 주목을 끌었다. 한편 외신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전후
2025.05.09 05:57:49
150년 전에 법제화 통해 중국인 강제 축출한 미국
[기고] 꿈의 나라로 가는 죽음의 길 (6)
19세기 중반 들어 노예무역이 금지되자 노동력 부족을 메우려고 영국이 앞장서 유럽에서 계약노동자들을 식민지로 데려가 부렸지만 임금이 비싸 수지가 맞지 않았다. 영국이 눈을 아시아로 돌렸다. 주로 인도, 중국에서 일꾼들을 계약이란 형식을 빌려서 데려갔는데 계약기간은 보통 10년 이상이었다. 그들을 쿨리라고 불렸다. 명나라를 쫓아내고 중원을 차지한 청나라가
2025.05.08 14: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