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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와 코놀리의 승리가 던진 질문
[장석준 칼럼] 선거제도는 어떻게 변화를 이끄는가
11월 4일 미국 뉴욕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조란 맘다니가 당선되자 언론 지면과 사회관계망 서비스 화면은 온통 '맘다니'라는 낯선 이름으로 도배됐다. 몇 달 전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예비경선에서 맘다니 시의원이 쟁쟁한 다른 주자들을 제치고 후보로 선출됐다는 소식이 들려올 때만 해도 다들 '만다니'인지 '망담니'인지 이름마저 헷갈려 했다. 그런데 이제는
장석준 배곳 산현재 기획위원
2025.11.11 07:08:04
美 '셧다운' 끝날까? 명절 앞 항공편 결항·저소득층 식비 지원 혼란에 민주당 부담 느낀 듯
민주당 일부 이탈로 상원서 예산안 처리 첫 단계 가결…셧다운 며칠 내 끝날 수도
역대 최장 기간 지속 중인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며칠 내 종료될 가능성이 커졌다.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대규모 항공편 결항과 저소득층 식비 지원 혼란 등 셧다운 악영향이 시민 생활에 깊숙이 파고들면서다. <뉴욕타임스>(NYT),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9일 미 상원에서 예산안 처리를 위한 첫 단계인 절차 표결이
김효진 기자
2025.11.10 21:02:58
日 다카이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하자 中 "더러운 목 벨 수밖에, 각오 돼 있나"
중일 관계 악화…<아사히> "대만 비상사태가 일본 존립 위협한다는 현직 총리 언급, 이번이 처음"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자위대가 개입할 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발언해 파장이 일고 있다. 중국 일부 인사는 극단적인 발언을 내뱉으며 반발했다. 긴장 속에 치러졌던 에이펙 계기 중일 정상회담에 이어 양국 관계가 갈수록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0일 <아사히신문>은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다카이치 총리가 대만의
이재호 기자
2025.11.10 17:34:09
"찢어진 눈" 놀림 받던 나, 한국에서 엄마의 입양 기록을 찾다보니…
[한국 입양인 2세 이야기] ③ 소속을 연기하기 (Performing Belonging)
"저는 백인 벨기에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해 보이는 이 말은, 사람들이 제 아시아인 외모를 보고 출신을 묻는 순간 자주 꺼내는 대답입니다. 보통 이어지는 질문은 "한국어 할 줄 아세요?" 혹은 "한국에 가 본 적 있나요?"입니다. 저는 당당하게 한국에 두 번 가봤다고, 지난해부터 한국어 수업도 듣고 있다고 말할 수
지리 무넨 (Jiri Moonen)
2025.11.09 10:32:04
가게 하나가 세상을 바꾸다, 찰스 하워스와 로치데일의 기적!
[김성수의 영국이야기] 28명이 1파운드씩 모은 협동조합의 시초
가난한 베짜기가 꿈꾼 혁명 1844년 12월 21일, 동짓날 저녁이었다. 영국 북서부 멘체스터 로치데일의 두꺼비 골목에 있는 허름한 가게 문이 삐걱 소리를 내며 열렸다. 진열대에 놓인 건 버터 몇 덩어리, 설탕, 밀가루, 오트밀 한 자루, 그리고 촛불 몇 개. 가스 회사가 공급을 거부해서 이 촛불로 가게를 밝혀야 했다. 웃음거리였다. 자본가들은 코웃음 쳤
김성수 <함석헌 평전> 저자
2025.11.08 19:59:49
10년 전 오바마가 트럼프 꺾을까?…오바마케어 지원 연장, 美 셧다운 변수로 부각
미국인 절반 "셧다운 지속되어도 오바마케어 세제혜택 없는 예산안 안 돼"
미 의회의 예산안 처리를 두고 여야가 합의에 실패하면서 미 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최장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절반 정도의 미국인들이 야당인 민주당의 '오바마케어' (전국민건강보험제도·ACA) 보조금 연장을 지지하고 있어 37일째 계속되는 셧다운이 며칠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6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CNN은 보건 연구
2025.11.07 21:02:11
뉴욕에 돌풍 일으킨 민주사회주의자, 조란 맘다니의 기후 공약은?
교육에서 식품까지…'노동계급 위한 생계비 절감' 녹여낸 기후위기 대응
"기후와 삶의 질은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 사실 둘은 하나이며, 같은 것이다." -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 당선자 맘다니 당선자의 공약에서 기후 대응은 별도 분야의 과제가 아니다. "노동계급 뉴욕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그의 도시 설계 전반에 녹아 있다. 전제는 정의로운 전환이다. 저탄소 사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탄소 배출에 큰 책임이
손가영 기자
2025.11.07 19:07:54
선거 패배 후 정신차린 트럼프? "뉴욕은 내가 사랑하는 도시, 성공하길 바란다"
정부 셧다운이 패배 요인이라고 인정하기도…"흥미로운 저녁이었고 많은 것 배웠다. 정부 다시 가동해야"
뉴욕시장을 비롯해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에 완패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의 책임이 민주당이 아닌 공화당에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연방정부 예산을 줄일 것이라며 엄포를 놓았던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자와 관계도 관리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공화당
2025.11.06 12:38:23
뉴욕시장된 맘다니 "트럼프, 잘 들으라. 뉴욕은 이민자의 도시" 전면전 선언
트럼프 반(反)이민 정책에 강력한 대항마 등장…트럼프는 "내이름 투표용지에 없어서 패배"
미국 뉴욕시장으로 당선된 '민주사회주의자'이자 이슬람교 신자인 민주당 조란 맘다니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뉴욕은 이민자들이 세운 도시라며 반이민 정책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의 이름이 투표 용지에 없었기 때문에 패배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4일(이하 현지시간) 맘다니 후보는 미국 방송 CNN을 비롯해 주요
2025.11.06 01:25:13
Z세대·무슬림·사회주의자 뉴욕 시장, 맘다니 당선…'反트럼프' 여론에 민주당 승리
"연방정부 지원 줄이겠다"는 트럼프 협박에도 무슬림 진보주의자 맘다니 후보 돌풍 잠재우지 못해
미국 뉴욕시장으로 '민주사회주의자'이자 이슬람교 신자인 민주당 조란 맘다니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맘다니 후보가 당선될 경우 연방정부의 지원을 끊겠다며 으름장을 놓은 바 있다. 4일(이하 현지시간) 투표 오후 9시 37분 AP통신은 맘다니 후보가 뉴욕시장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방송 CNN은
2025.11.05 12: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