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06월 29일 0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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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달러 지폐 속 그 노인이 한국사회에 던지는 고언
김성수 <함석헌 평전> 저자
호르무즈·레바논서 잇단 무력충돌…위기 빠진 미국-이란 휴전
김효진 기자
李대통령, 주말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온라인 논쟁 주도…이틀새 7건 '폭풍 트윗'
곽재훈 기자
鄭·金, 유시민 '재건축론'에 같은 날 입장차…"말 아낄 때" vs "민주당 대혁신해야"
이대희 기자
'이름만 휴전'…이스라엘 공습으로 가자지구서 15살 소녀 등 오누이 숨져
휴전 중임에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폭격해 15살 소녀를 포함해 오누이가 숨졌다. 지난해 10월 휴전 협정 발효 뒤에도 이스라엘 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 103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 <AP> 통신,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을 보면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무인기(드론)가 가자지구 남부 지중해 연안 알마와시 난민촌을 공격해
'뱀 뱃속의 쥐'와 한국 정치의 미래
한 사회의 가치관은 사람들의 생각이 한꺼번에 바뀌어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낡은 세대가 물러나고, 다른 생각을 품은 젊은 세대가 그 자리를 메우면서 서서히 방향을 바꾼다. 가치관의 변화는 설득의 결과라기보다 세대교체의 결과다. 정치학자 로널드 잉글하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서구 사회의 가치가 물질주의에서 탈물질주의로 이동하는 현상을 관찰하고, 이를 '조용한
김종구(언론인)
2026.06.27 00:13:45
21세기 게임에는 '진짜 운'이 없다
나보라 연구자
유시민 "(李대통령이) 철거용역 동원해 다 허물고 재건축하려 해…문조털래유 무차별 공격"
장동혁과 '올공' 시위대, 그들의 '맹목적 분노' 정체는 무엇인가
박세열 기자
검찰 입으로 고문 인정했지만, 검찰 손으로 진실 덮었다
탈모는 '생존의 문제'…비만·여드름도 건보 적용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해볼 것을 지시한 후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 적용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논란이 큰 사안인 만큼 국민 토론회까지 개최한다고 한다. 논란이 되는 사안인 만큼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려는 노력은 바람직하다. 이해 안 되는 탈모 급여 반대 주장 탈모 건보 적용에 대해 입장을 표명한 보건의료 관련 단체들은 대체로
김종명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대표
2026.06.27 10:00:00
베네수엘라 강진 사망 최소 235명…"잔해 속 뛰어들어 아내·딸 이름 외쳐"
베네수엘라 강진 사망자가 235명으로 늘었다. 북부 해안가에 피해가 집중된 가운데 구조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수색 지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장기간 경기 침체로 지진 전에도 베네수엘라 국민 거의 3분의 1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해 왔다. 언제 올지 모르는 구조대를 기다릴 수 없는 가족들은 직접 잔해 속에 뛰어 들어 수색에 나섰다. 미국 CNN 방송, &
2026.06.26 22:00:17
"진실을 말하기 위한 배반" 나와 가족, 그리고 동성 연인인 통역사
내 통역사가 말한다: 그런데 우리가 사귀는 거, 네 부모님께 말할 생각은 없어? 나는 말한다: 레즈비언인 걸 알게 되면 더는 나를 보려 하지 않을까 봐 두려워. 부모님께 두 번이나 거절당하는 건 내가 견뎌내지 못할 것 같아. 내 통역사가 말한다: 그분들이 너를 거부하진 않을 거야. 그럴 권리도 없고. 만약 네 언니들 중 한 명이 레즈비언이라고 털어놓는다면
전홍기혜 기자
노동할 권리? 아니다, 게으를 권리!
마르크스의 사위 폴 라파르그가 150년 전 우리 시대를 예언했다. 최근 출판계에서 뜻밖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칼 마르크스의 둘째 사위이자 프랑스 사회주의 운동의 대표적 이론가였던 폴 라파르그의 고전 《게으를 권리》가 르몽드코리아에서 양장본 포켓북으로 출간된 뒤 꾸준히 독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마르크스주의 고전이 다시 읽히는 일 자체는 드문 일이
성일권 <르몽드 디폴로마티크> 한국어판 발행인
'단절'은 결국 인간의 일상이고 본질이다
"탄생이라는 '행복한 사건'을 단절이라는 개념이 전달하는 부정적 의미와 바로 연결 짓는 게 쉽지는 않다. 그러나 출생은 최초의 단절이기도 하다. 출생이 전제하는, 그리고 파생시키는 근본적 변화를 생각하면 말이다." 탄생은 대체로 '이어짐'일진대, '단절'과 연결시키기에는 당혹스러웠던 모양이다. 다음 서술을 보자. "탄생은 흔히 시작으로 여겨지지만, 어머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새들도 언어가 있다?" 촘스키와 아리스토텔레스가 이 책을 싫어합니다
'인간은 언어를 사용하는 유일한 동물이다.' 상식과도 같은 말이다. 곤충에서 포유류에 이르는 다양한 동물도 울음소리나 몸짓으로 소통을 하지만, 이는 체계적 의미의 전달이 아니라 기쁨·공포 등 감정을 주로 전달할 뿐이라는 것이 중등 교과서에도 실린 통설이다. 새들도 언어와 감정을 가지며 소통과 사랑을 나눈다는 상상은 시인 곽재구의 동화 <아기참새 찌꾸(
안방을 공습한 화학물질… 33년의 잔혹한 기록,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추적한 시각백서
과학기술과 화학물질문명이 가져다준 축복이 어떻게 한 가정을, 나아가 한 사회를 무참히 파괴하는 재앙으로 돌변했는지를 고발하는 책 <숨: X - 죽음은 하얗게 다가왔다>(이하 숨: X, 류이 지음, 아나야)는 단군 이래 최대 환경재난으로 기록된 '가습기살균제 대참사'의 33년 궤적을 쫓는 대한민국 최초의 '시각백서(Visual White Paper
'경전'에 대한 오독을 벗어나기
"종교는 흔히 근대적 관심사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우리의 '믿음'이 무엇이든 각 인간의 성스러움을 재발견하고 우리 세계를 다시 성스럽게 하는 길을 찾는 것은 인간 생존에 핵심적이다." 중세 흑사병 이후 절대 종교의 시대는 끝났다. 그렇다면 현대 코로나19 이후, 더불어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우리 시대 종교는 끝나가는 것일까
윤석열이 드러낸 '최첨단 극우'…내란·외환 판결에도 사라지지 않는 이유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판사 이정엽)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선고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가 2023년부터 비상대권·비상조치 등을 발언하며 계엄을 암시했고,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 등으로 남북 긴장을 고조시켜 비상계엄 상황을 조성하려 했다고 판단했다. 이번 선
박상혁 기자
칼 빼든 김민석, '정청래의 난' 경고 메시지…"나는 DJ 키즈"
한성숙, '부동산 대가성 특혜' 의혹에 울컥…"제가 무슨 대가를 받나"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이 한 후보자 오피스텔 저가 임대·매매 의혹을 제기하고, 오피스텔을 매입한 미용실 원장에 대해 "권양숙 영부인을 담당했다고 한다"며 "대가성 특혜 제공으로 보인다"는 주장까지 제기했다. 한 후보자는 "제가 미용실 원장님께 무슨 대가를 받을 수 있나"라고 강력 반발했다.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은 26일 국회 인사청
한예섭 기자
2026.06.26 19:02:40
'매관매직' 김건희, 1심 징역 7년…"일반인 한 번 갖기도 어려운 금품, 반복 수수"
최용락 기자
호르무즈서 선박 피격…이란, '선원 대피 계획'에 경고
25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공격해 국제해사기구(IMO)와 오만이 협력해 추진한 해협 선박 대피 작전에 대한 경고를 발신했다. 미국과 종전 협상 중임에도 벌어진 이번 공격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드러내며 협상 및 해협 개방 전망에 암운을 드리웠다. 유엔(UN) 산하 국제해사기구는 25일 성명을 통해 이날
2026.06.26 18:03:32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상
차를 불편하게 만드는 도시, 프랑크푸르트의 교훈
프랑크푸르트는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 쾰른에 이은 독일의 5대 도시에 포함된다. 독일은 역사가 말해주듯 프로이센 왕국 주도로 여러 군소 공국을 통합해 만들어졌다. 철도는 독일을 묶어주는 인프라로 작용했다. 주요 공국들의 중심도시들을 연결하는 철도망은 어느 한 도시에 자원을 쏟아 넣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 특성에 맞는 균형 발전을 이끌었다. 서울과 수도권
이종성의 스포츠 읽기
역대급 '꿀조'에서 경우의 수 따지는 한국 축구의 비극
20년전 월드컵이 끝나고 대한축구협회(KFA)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왜 2006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는가'에 대한 기자들의 성토 대회를 방불케했다. 하지만 한 기자의 질문에 기자회견장의 분위기가 일순간에 바뀌었다. "다음 월드컵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월드컵의 실패를 어떻게 분석하고 기록으로 남길 것인가?" 이 질문을 듣고 솔직히 난 부끄러웠다
초록發光
녹색 일자리에서 '회색'을 지우자
에너지 전환 시대가 오면서 '녹색 일자리(green jobs)'라는 말이 정책 문서와 보고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풍력발전 유지보수 노동자, 태양광 시공 기사, 전기차 생산 노동자, 건물 에너지 리모델링 시공자, 재활용 산업 종사자 등이 대표적인 녹색 일자리로 분류된다. 그런데 그 일자리는 정말 녹색 일자리인가? 녹색 일자리, 정말 녹색인가 지난 3
기고
집회를 해산한 국가, 소송비용까지 청구하다
2023년 윤석열 정부의 세 차례 집회 강제해산에 맞서 노동자들이 국가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해 최종 패소했다. 이후 현 정부는 이들에게 총 3380만 원의 소송비용을 청구했다. 반발이 나오자, '국가소송법상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당시 노동자 측을 대리한 변호사가 반박글을 보내왔다. 1. 윤석열 정부 집회 강제해산의 적법성을 묻기 위
홍명교 칼럼
친명과 친청은 뭐가 다를까? '진보'는 이제 끝났다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인기에 따라 얼마간 동조돼 있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방선거 전후로 크게 떨어졌다. 리얼미터가 지난 15일 발표한 6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38.0%의 지지율을 기록해, 국민의힘 44.3%에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당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역시 4주째 하락 중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 안팎에선 이런 부침이 누구
장석준 칼럼
李대통령 제안 '선관위 원포인트 개헌', 최소 '투 포인트'여야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집회가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집회의 성격이 지방선거 개표 직후와 상당히 달라졌다. 처음에는 '참정권 보장'을 외치는 젊은 시민들의 목소리가 중심을 이뤘지만, 지금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동시에 든 이들이 '부정선거', '재선거 실시'를 주로 외친다. 부실선거에 항의하는 정당한 목소리가 음모론에 휩싸인 문제적 정파에 의해 가려지는 느낌이다.
정욱식 칼럼
아직도 북한?…'조선' 국가성 인정하고 '평화 공존'으로 가야 할 이유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월 13일(현지 시각) 이란과의 종전 합의 소식을 전하면서 트루스소셜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8년 전 6월 12일 조선(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조미(북미) 정상회담장이었던 싱가포르 카펠라호텔의 정원을 산책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었다. 아무런 설명 없이 올린 사진 한 장은 다양한 추측을 불러오고 있다. 2기 취임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아동학대 방지'는 '인권 보장'과 동의어가 아니다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에서는 어린이·청소년의 인권 관련 온라인 상담소를 지난해 11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주 4일(월, 수, 금, 일) 동안 하루 3시간 정도를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실시간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메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수시로 상담을 접수하고 있기도 하다. 상담 건수가 많지는 않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측면도 있고,
김동엽의 '이게 안보여'
조미 정상회담만 열리면 한반도 문제 자동 해결? 트럼프가 평화 가져다주지 않아
대통령의 유럽 G7 순방 결과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핵, 안보에 관한 몇몇 발언을 읽으며 복잡한 감정을 지우기 어려웠습니다. 현실에 대한 냉정한 인식과 한국 외교의 구조적 한계에 대한 체념이 한 문장 안에 같이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실을 모르고 하는 말이 아니라, 오히려 너무 잘 알아서 하는 말로 들리니 더 아프게 다가오더군요. 대통령
선로 위에 새겨진 독일의 근대: 파시즘의 법정과 분열된 독일을 꿰맨 철도
체펠린 비행장과 가까운 S반 프랑큰스타디온(Frankenstadion)역에서 열차를 타고 뉘른베르크 중앙역으로 돌아왔다. 중앙역은 보유한 선로와 승강장에 비춰보면 크지 않았지만 역사 안 시설은 백화점처럼 깨끗했다. 밥 먹는 시간이라도 아끼기 위해 역사 안 푸드 코너에서 야채와 햄이 들어있는 바케트 빵을 사서 역 출입구 한 편 낮은 계단에 앉아 끼니를 때웠다
주한 이란대사 "중동에서 전쟁 계속되는 이유? 이스라엘 '확장주의' 때문"
평화통일시민행동은 지난 13일 서울 삼청동의 더 룸 탁트인에서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대사를 초청해 강연을 열었다. 서구 중심적 보도 행태가 많은 한국 언론 생태계에서 미국-이란 전쟁은 흔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니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말을 했는지 등의 지엽적인 문제들로 다루어졌다. 정작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역에 어떤 폭격을 가했는지, 이란
이동윤의 무비언박싱
'AI 친구' 시대를 향한 '토이 스토리'의 메시지: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장난감이 아니다
<토이 스토리>(1995)가 영화 역사에 기록된 이유는 최초의 3D 애니메이션 장편영화라는 점 때문이었다. 장난감이 주인에게 사랑받기 위해 자신들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상상력은 3D 애니메이션과 만나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를 현실적 감각으로 마주하게 만들었다. 이후 5편의 시리즈물이 나오는데까지 30년의 시간이 흘렀다. 더 이상 우리에
趙의장, 국힘에 원구성 명단 일방 통보…野 "이게 바로 독재"
韓선박 8척 호르무즈 탈출…李대통령 "남은 5척 중 3척도 주말 안에"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일부가 해협을 빠져나온 소식을 전하며 "이제 남은 배는 5척, 이중 수리 중인 나무호와 화물 문제로 잔류 의사를 밝힌 1척 등 2척을 제외한 3척도 주말 안에 빠져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X(옛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 "어느 나라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임경구 기자
2026.06.26 16:01:22
오세훈, 장동혁에 "대중정당 대표로서 민심 마냥 무시할 수 없을 것"
[속보] 디올백·금거북이 받고 '매관매직' 김건희, 1심 징역 7년
공직, 이권 청탁 등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에게 1심에서 징역 7년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순표)는 26일 김 전 대표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선고 공판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김 전 대표의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22년 3~5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에게
2026.06.26 15:39:18
<프레시안> 경력 취재기자 채용 공고
'적대적 두 국가' 천명한 북한…'통일' 언급한 남한 헌법도 바꿔야 하나
한국, 관계 복원 원하는 푸틴의 구애 언제까지 외면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