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9월 05일 1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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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함께 지냈다" "나는 소녀 홀로코스트 생존자"라며 목돈 챙기는 '가짜 유대인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122] 독일의 전쟁범죄-홀로코스트 50
"나는 나치 수용소에서 죽다 살아남았다." "나는 홀로코스트 생존자다." 이 글을 준비하며 자료를 뒤져보니, 나치의 전쟁범죄를 들먹이며 사기를 친 사례들이 적지 않아서 놀랐다. 홀로코스트를 팔아 관심을 끌고 돈을 챙기려 든 경우가 한둘이 아니다. 어떤 이들은 유대인이 아닌데도 유대인인 척했고, 그러면서 유대인 표와 돈을 노린 양심불량 정치인도 있다. 나중에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5.06.14 12:02:48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의 문화정치
[게임필리아] 아프리칸 사무라이, 진부한 소격효과라는 역설
유비식 오픈월드라는 테일러리즘 프랑스의 게임 개발사·퍼블리셔인 유비소프트는 역사에 기반한 오픈월드 잠입액션 게임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로 큰 인기를 누려왔다. <어쌔신 크리드>는 할리우드 영화업계에 비유하자면 <007>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만큼 전 세계적인 팬을 보유하고 있다. 2007년 이후 18년 동안
신현우 문화연구자
2025.06.14 09:09:20
유시민 비판하면 김문수 편인가?
[오찬호의 틈새] 누군가에게 차별의 경험을 떠올리게 했다면
너는 유시민만큼 윤석열을 비판했느냐 "나는 군 복무를 26개월간 했다." 이렇게 시작하면서 쓴 글이 있다. 가부장제의 유산이 남자의 삶 안에 여전히 존재함을 잊지 말자는 내용이었다. 경험상, 이런 글은 저자가 현역인지 면제인지를 따지는 이상한 반응으로 이어짐을 잘 알고 있어서다. 방송에서 페미니즘 이야기를 하니 실시간 검색어가 '오찬호 군대'였다. 그래서
오찬호 작가
2025.06.13 16:28:00
李대통령, 내란종식·국민통합 두 마리 토끼 잡으려면…
[최창렬 칼럼] 절제와 협치가 성공의 필요충분조건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일성으로 내세운 내란 종식, 경제 회복, 국민 통합은 일견 별개로 보이지만 상호 연계되어 있는 영역들로서 정권의 명운을 걸어야 할 핵심 국정 과제들이다. 한국 현대사에서 이념의 굴레에 갇힌 역사적 사건의 명확한 성격 규정과 진실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무수한 갈등과 편견을 야기했고 정치사회적 대립과 갈등 등 양극화의 원인이 됐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2025.06.13 15:27:31
이재명의 '실용외교', 무엇이 국익인지 좌표부터 명확하게 설정해야
[현안진단] 글로벌 복합 위기의 시대, 이재명 정부의 대외 전략 방향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에 기록될 만한 미증유의 비상계엄 사태를 넘어 새 정부가 출범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 탄력성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휘했으며, 선거 과정의 분열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회가 비교적 차분하게 결과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에서 다행이다. 그러나 새 정부는 대내외적으로 산적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우선 갈라진 시민사회의 간극을 좁히고 정치
평화재단
2025.06.12 10:28:31
대학 재정지원 확대와 공공성 강화, 국공립화가 답이다.
[민교협의 새로운 시선] 대학의 위기와 정부의 책임성
제21대 대선 후보들의 고등교육 육성 공약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대선후보들이 다양한 공약이 쏟아졌다. 각 후보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에는 AI 육성이나 GTX 전국 확대 등을 통한 경제발전, 대통령 계엄권에 대한 민주적 통제 강화나 국무총리 선출방식의 변경을 통한 대통령의 권한 축소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의 공약에는 검찰 개혁,
지병근 조선대 교수
2025.06.11 13:20:48
"대통령 잘 뽑았다"는 말 듣기 가장 쉬운 방법은? '대북 확성기 중단'
[정욱식 칼럼] 접경지역 주민에게 일상의 평온을, 남북 간 신뢰를 가져오는 확성기 중단 조치 당장 실시해야
"대북 방송 중단 여부는 북한의 행동에 달려 있다." 합동참모본부가 6월 9일 대북 확성기 방송 1년째를 맞이해 내놓은 입장이다. 합참은 또 "현재 대북확성기 방송은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실시하고 있다"고, 중단 여부에 대해서는 "안보상황을 고려해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합참이 밝힌 "북한의 행동"이 무엇을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5.06.11 10:32:57
부동산 시장 양극화, 제대로 진단해야
[경제뉴스N시선] 부자감세와 '똘똘한 한 채'
대선이 치러진 6월 3일은 '무주택자의 날'이기도 했다. 그러나 대선에서 주거권은 중심 화두가 되지 못했고 양당의 후보들은 정비사업 활성화와 같은 '부동산' 위주의 공약을 내놓았다. 새 대통령이 취임한 지금도 부동산 및 주거 정책은 많은 부분이 물음표로 남아 있다. 그래서 부동산 정책에 관심 많은 언론도 추측과 전망에 근거한 기사를 내보낸다. 부동산 전문
안진이 더삶 대표
2025.06.10 16:41:40
학살 상황 부풀리고 꾸며내고…홀로코스트를 훔쳐간 사기꾼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121] 독일의 전쟁범죄-홀로코스트 49
[희망의 끝이 보이듯, 그날 아침 겨울이 찾아왔다. 씻으려고 막사를 나간 순간 우리는 그것을 알았다. 첫새벽에 일을 하기 위해 점호 마당에 모였을 때 아무도 입을 열지 않았다. 첫눈발이 휘날리는 것을 보고 우리는 작년 이맘때, 이 수용소에서 다시 겨울을 맞을 거라고 그들(경비대원)이 말해줬다면 아마도 (고압) 전류가 흐르는 철조망을 건드려보려 했을 거라는
2025.06.08 09:59:03
대통령이 바뀌면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을 수 있을까?
[인권의 바람] 보석보다 빛나는 5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
살면서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아본 적이 없었다. 근로장학생은 노동자가 아니었고, 알바는 5인 미만 사업장이었다. 근로기준법은 "근로자의 기본적 생활을 보장"하는 법이다. 근로기준법 제3조에는 "이 법에서 정하는 근로조건은 최저기준이므로 근로관계 당사자는 이 기준을 이유로 근로조건을 낮출 수 없다"라고까지 적혀있다. 그러나 노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고 있
최보근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운영위원
2025.06.07 14: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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